제주도 한달살기 준비물 제주여행 준비물 리스트
이제 날이 새면 오랫동안 계획해왔던 제주도 한달살기를 시작합니다. 내일 새벽배로 여수에서 제주도로 들어가는데, 원래 계획에서 3일을 미루게 되었네요. 태풍 때문에... 어쨌건, 새벽배로 여수에서 제주도로 차를 싣고 들어가는데, 한달살기에 필요한 준비물들을 대충 준비해봤습니다. 차로 들어가는 제주도여서, 특히나 비싼 배삯을 들여서 가는 여행인지라, 집에 있는 물건들 많이 챙겨가기로 했습니다. 물론, 한달살기하는 숙소가 거의 풀옵션이여서 그다지 필요한건 없을 것 같은데, 이래저래 챙기다보니 꽤나 많이 나옵니다. 진짜 준비해가야 할 준비물들은 여행이 끝나는 시점이 되어서야 알수도 있겠지만, 오늘은 저희들이 싣고가는 물건들 한번 정리해봤습니다. 한달살기가 끝나고 여행을 정리하는 글에서 비용을 포함한 꼭 가지고가야 할 물건들을 따로 정리하는 글을 올리겠지만, 오늘은 이렇게 준비해서 간다는 정도로만 봐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일단, 새운동화 새트레킹화...
저번에도 말씀을 드렸듯이 이번 제주도 한달살기는 제주 올레길 완주가 제1목표이기에 새신부터 준비를 했습니다. 아마 올레길 완주가 끝날 무렵에는 많이 낡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요, 그래도 새신까지 준비해서 가는 여행이여서 더욱 설레이는 것 같습니다. 다음 여행에는 한달살기 숙소를 예약하지 않고 올레길을 처음부터 끝까지 걸어서 완주할 계획도 있는데, 그때도 이 운동화를 신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래는 제주 올레길 전구간의 코스 지도입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참고하시구요.
[제주도 올레길 투어 한달살기/준비] - ▶제주 올레길 코스 지도 제주도 올레길 코스 추천
먹거리 등 이것저것...
집에 두고 먹던 식품들 이것저것 챙겨갑니다. 양파는 지난번에 큰 망으로 세망이나 사서 넘쳐나는 바람에 어쩔수없이(사진 이외에도 사진보다 더 많이 베란다에 두고 갑니다. 다녀올때까지 별다른 이상은 없어야 할텐데...) 가지고 가야하고, 집에 있는 즉석밥, 컵라면, 미숫가루, 씨리얼 등등 간식으로 먹던 것들도 모두 챙겨갑니다. 가서 사도 되지만, 어차피 집에 있는 것들이니... 그러고보면 제주도 여행이나 제주도 한달살기에 딱히 준비물은 필요없다는 생각도 드네요. 돈만 가지고 가면 되니... 여하튼, 저는 집에 있는 것들 가지고 가서, 모두 소진하고 올 생각입니다. 매일매일 어떻게 어떤식으로 살았는지, 자세하게 글 남길터이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저울...
제주 올레길 완주를 목표로 하면서 겸사겸사 살도 빼볼까 합니다. 꼭 다이어트가 목적이 아니더라도, 빡센 일정으로 인해 살은 분명히 빠질것 같은데, 매일매일 체크해서 한 5키로그램 이상은 빼볼까 하는 생각이네요. 그래서 가져가야 하는 것... 역시, 매일매일 정리하면서 그날의 체중도 보고(?) 할테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렇게 챙겨본 것들...
노트북(데스크탑도 가지고 갈 생각입니다. 노트북은 와이프가 쓰고, 데스크탑은 제가 매일매일 일과를 정리하면서 쓸 요량으로...), 스티븐 킹 소설 몇 권(아내가 읽을 것... 전 일 하루일과를 정리하다보면 책 읽을 시간은 없지 싶네요.)... 기타, 양념 몇가지, 비상약 몇가지, 옷 몇가지 등등 가지고 갈 수 있는 물품은 모두 가지고 갈 생각입니다. 말씀드린대로 돈만 가지고 가면 가장 편한 방법이겠지만, 차를 배에 싣고서 가는 여행인지라 필요한 준비물들 많이 챙겨갈수가 있다는 점도 나름의 재미네요. 얼마만큼 제주도 한달살기에서 필요한 물품들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차에 실을 수 있는 만큼은 가지고 갑니다.
[제주도 올레길 투어 한달살기/준비] - ▶제주도 한달살기 숙소 임대료 비용 직접 예약한 후기입니다
이렇게 대충 준비가 끝났습니다. 그리고, 이제 몇시간 남지가 않았습니다. 이 글을 다 쓰고 나서는 지금 글을 쓰고 있는 데스크탑 컴퓨터도 안전하게 포장을 해야하는데요, 잠이 잘 오지는 않을 것 같네요. 어쨌건, 안전한 여행이였으면, 그리고 원래 계획했던대로 올레길 투어를 완주했으면 하는 바램을 담아서 제주도여행준비를 합니다. 여러분들도, 가시는 제주도 한달살기 제주여행길, 계획한대로 모두 이루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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