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 가볼만한곳 군위삼존석굴 삼존석불
오늘은 대구 한달살기 열여덟째날... 대구와 가까운 군위군으로 나가봤습니다. 군위는 내륙에 자리하고 있는 작은 지역이여서 그다지 볼만한 볼거리는 없는데, 여기만큼은 누구라도 한번은 가볼만한곳이 아닐까 싶어서 소개해드립니다. 군위삼존석불... 예전에는 제2석굴암이라고 불렸던 곳으로, 우리나라 국보 제109호...
차를 주차하고 군위삼존석불쪽으로 향합니다. 들어올땐 몰랐는데, 나갈때보니 바깥쪽에 넓은 주차장이 있더군요. 그걸 모르고 안쪽으로 들어와버려서 주차하기 힘들었습니다.
멀리 수직절벽이 보이고, 그 중간에 큰 굴이 보이며, 그 안쪽에 있는 석불도 보입니다. 이게 우리나라 국보 제109호인 군위삼존석불... 참고로, 경주 석굴암보다 늦게 발견되는 바람에(1962년에 발견되었다고 하네요.) 제2석굴암이라 불리는 수모(?)도 당했지만, 실제로는 석굴암보다 1세기정도 더 일찍 만들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가까이 가서 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곳에 세번째 방문입니다만, 올때마다 놀랍니다. 존재 자체가 놀라운 곳... 수직절벽에 뚫긴 굴과 그 굴안에 조성된 커다란 세개의 불상...
카메라로 땡겨서 찍은 사진...
계단도 보여서 좀 더 가까이 다가가려했지만, 접근할 수 없었습니다. 어찌보면 당연한 것...
뭔지모를 보수공사도 한창 진행중...
바로 가까이서 볼수없는게 조금 아쉽긴 합니다...
카메라로 조금 더 당겨서 찍은 사진... 제 카메라는 성능이 많이 떨어져서 이렇게밖에 나오진 않습니다만, 요즘 웬만한 사진기로 당겨서 찍으면 꽤나 자세히 볼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어쨌건, 완전히 다른 생김새에 다른 크기의 불상 3개가 사이좋게 절벽에 뚫린 동굴에 자리하고 있는 그 자체만으로도 신비스러운 곳입니다.
그렇게 세번째 방문하는 군위삼존석굴에서 또한번 신비로움을 느끼고 다음 여행지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군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이 군위 삼존석불입니다. 말씀드린대로 세번째 봤지만, 여전히 신비스러운 곳이니까요. 어찌되었건, 군위를 여행지로 생각하는 분이라면 이곳은 필수라 생각을 하구요, 혹 군위가게되면 이곳은 놓치지 말고 꼭 들려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여행길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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