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인월 시장 맛집 시골집 보리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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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남원 인월 시장 맛집 시골집 보리밥

남원 인월 시장 맛집 시골집 보리밥

근처 등산을 갔다가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간 곳입니다. 마침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장날이기도 했는데, 어딜 갈까 망설이다 방문한 식당입니다. 아주 훌륭한 차림의 맛집이라고는 못하겠으나, 적당한 가격에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곳으로, 남원 인월 시장 가실 일이 있으면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남원 인월 시장에 있는 시골집 보리밥입니다. 주 통로에서 약간 안쪽이어서 잘 안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이 그다지 큰 규모는 아니어서 돌아다니다 보면 보이실 겁니다. 주변으로 좀 어수선하고 그래서, 특히나 늦은 시간에 방문을 해서 식당이 하지 않는 건 아닌가 싶었지만, 주인아주머니께 물어보니 식사가 가능하다고 해서 들어갔습니다.

보리밥 뷔페 7000원... 뷔페라고 해서 거창한 차림은 아니구요, 나물 종류로 대략 10가지 정도를 준비해 두고 커다란 양푼이에 보리밥을 담아 슥슥 비벼 먹는 형태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쌀밥도 있습니다.

보리밥을 양컷 양푼이에 담고, 마음에 드는 나물도 양컷 얹어봤습니다. 강된장도 한 국자 떠서 얹었는데요, 취향에 따라 고추장을 얹이셔도 되겠습니다.

슥슥 비벼서 금세 한 양푼이 뚝딱... 바로 전에 등산을 다녀와서 그런지 밥맛이 꿀맛이었습니다. 보리밥이 조금 질었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국으로는 사진처럼 표고버섯이 든 뭇국이 나왔는데, 깔끔하고 향긋하니 괜찮았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아주 특별한 맛의 맛집은 아니지만, 건강식으로 양컷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곳이어서 소개해봅니다. 남원 여행길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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