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갈만한 곳 도원동 월광수변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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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한달살기/국내 여행 한달살기 열다섯째날

대구 달서구 갈만한 곳 도원동 월광수변공원

대구 달서구 갈만한 곳 도원동 월광수변공원

오늘은 대구 달서구에 있는 경관 좋은 공원 한곳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대구광역시 달서구 도원동에 자리하고 있는 월광수변공원... 도원지라는 커다란 저수지 주변으로 조성된 근린공원으로, 등산로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심속 특별한 공간입니다. 운동이나 산책 혹은 등산 등을 좋아하신다면, 갈만한 곳...

 

 

월광수변공원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오랜만에 방문했더니, 주변이 조금 변했네요. 못보던 프랜차이즈 점포도 보이고... 법인 편의점도 보이고...

 

물가쪽으로 걸어들어가봅니다.

 

탁 트인 공간에 못보던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사진찍기 좋은 조형물들... 

 

물가를 따라 제방쪽으로 걷기 시작합니다.

 

데크가 설치되어 있어서 걷기 좋습니다. 이 못의 정식 명칭은 도원지입니다만, 저희들이 어렸을적에는 수밭못이라고 불렀습니다. 초등학교때는 학교 학생 전체가 여기로 소풍도 오고 그랬는데... 중학교때 그리고 고등학교때까지는 낚시도 오고 그랬고... 지금은 낚시금지... 과태료 300만원...

 

중간에 있는 전망데크입니다. 탁 트인 공간이 가슴을 시원하게 합니다.

 

데크를 따라서 걷다보면 제방이 시작되는 곳까지 가게 됩니다. 이건 여담입니다만, 나중에 나이를 먹고나서는 여기 제방 아래에 있는 아파트에서 사는 것도 괜찮겠다 싶은 생각을 할때도 있었습니다. 공기좋고, 경치좋고, 운동하기도 좋은 위치여서... 주변에 교통체증만 없다면, 대구시내에서도 손꼽을만큼 살기 좋은 곳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제방위를 걸어봅니다. 어저께 소개해드린 수목원만큼은 아니지만,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만큼 운동하기 좋은 곳이니까요.

 

제방위에서 둘러본 풍경...

 

제방끝은 사실 등산로의 시작점입니다. 여기서 대구 앞산까지 이어지는 등산로가 있으니까요. 저도 여기서 앞산까지 올랐다가 고산골로 내려온 적도 있는데요, 제법 재미난 등산코스입니다.

 

얼마전에 이곳 월광수변공원에서 어린 수달새끼를 생포했다는 뉴스를 보았는데, 진짜 여기에 수달이 살기는 사는 모양입니다. 수달은 보통 강에 서식하는 동물인데, 어떻게 여기 산 아래에 있는 저수지까지 들어왔을까요...

 

제방 끝에서 도원지를 한번 돌아보구요.

 

다시 차를 주차해놓은 월광수변공원 주차장으로 길을 돌아갔습니다.

 

대구 월광수변공원...

 

제가 어렸을적에는 학교 전체에서 소풍을 왔을만큼 풍광이 좋은 곳입니다. 공원과 산과 물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여행길 힐링할 수 있는 곳 찾으신다면 이곳 어떨까 싶네요. 주변으로 카페나 식당도 많고 오래된 맛집도 제법 많으니, 여행길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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