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성시장 맛집 정화네하우스 석쇠불고기
오늘은 대구 한달살기 28일째날... 대구의 전통시장 두곳을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그 첫번째가 칠성시장인데요, 칠성시장을 둘러보기 전에 칠성시장 맛집 중 하나인 정화네하우스에서 식사부터 즐겼습니다. 참고로 대구 정화네하우스는 대구 칠성시장의 명물먹거리 석쇠불고기 맛집 중 한곳이고, 최근에 백년가게에 선정이 된 오래된 맛집이기도 합니다.
대구 정화네하우스...
칠성시장 전체가 주차하기는 어려우니, 주차는 알아서 하고 방문하셔야 합니다. 칠성시장 공영주차장이 제일 만만한(?) 주차장소이긴한데, 여기도 수시로 만차가 되는 상황인지라...
식당 내부입니다. 평범한 시장 밥집느낌... 오래된 느낌이 확실히 나는 곳...
중소벤처기업부 선정 백년가게...
메뉴판과 가격표입니다. 일단, 돼지와 소로 나뉘어진 석쇠불고기가 주 메뉴라고 보시면 되구요, 그중에서도 돼지석쇠불고기가 메인입니다. 족발도 판매를 하는데, 이곳 정화네하우스 바로 옆에 칠성시장의 또다른 명물인 족발집들이 많이 포진하고 있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여하튼, 칠성시장은 석쇠불고기도 맛있는 먹거리지만, 저렴하고 푸짐한 족발집들도 인기가 많으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저희는 그냥 석쇠불고기 하나와 고추장 석쇠불고기 하나 그리고 공기밥 하나 주문했습니다. 사진에는 없는데, 소주도 한병시켰구요. 오늘은 걸으면서 돌아다니는 여행길이여서 가능한 주문입니다. 총 16000원 지불... 저렴하네요. 이건 여담입니다만, 원래 이곳 정화네하우스를 포함해서 주변 석쇠불고기집들이 소주값이 저렴하기로 유명했었는데, 최근에 모두 한꺼번에 가격을 올렸네요. 개인적으로는 가장 아쉬웠던 부분으로, 다른 식당들이 3천원할때 2천원 받을적도 있었으니까요.
잠시 기다리면 주문한 음식들이 차려집니다.
그냥 별 특별할것도 없는 얇은 돼지고기를 석쇠에 구워낸 것입니다. 그럼에도 맛있을 수밖에 없는 것은, 불향 가득한 고기냄새때문... 요즘에는 다른 곳에선 접하기가 쉽지 않은 조리방식인지라 한번 가면 그 맛을 잊을수가 없는 곳이기도 합니다.
일단, 흰쌀밥에 고기 한점씩 올려서 시동을 걸고...
그냥 석쇠불고기는 간장에 담궈서 먹으면 더 맛납니다.
본격적으로 식사에 들어갑니다. 점심을 먹기에는 조금 이른 시간이고 또 이후 여행길에 먹어야 할 음식이 있어서 공기밥 하나만 주문했는데, 약간 아쉽더라는... 어쨌건, 칠성시장에서 먹는 석쇠불고기는 항상 정답인것 같습니다. 럭셔리하진 않지만, 가성비 좋은 먹거리...
맑은 물 한잔씩 나누면서 오전부터 아주 맛있게 식사를 즐겼네요. 아마 근처에 살았다면, 자주 방문했을법한 차림의 식당... 그런 느낌이 오랫동안 단골을 만들어서 지금까지 유지시켜주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렇게 칠성시장을 돌아볼 준비를 완료했습니다. 대구 정화네하우스 석쇠불고기,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말씀드린대로 특별할 것도 없는 식당입니다만, 그 나름의 정취는 확실한 곳입니다. 주변에 여기 외에도 석쇠불고기를 취급하는 식당들이 제법 여러곳 있으니, 칠성시장 가시면 석쇠불고기는 꼭 드셔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족발도 유명한 먹거리니, 족발은 포장...^^
대구여행길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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