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희네 해장국 서귀포점 제주 본점과 같은듯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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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한달살기/제주여행 한달살기 여덟째날

은희네 해장국 서귀포점 제주 본점과 같은듯 다른

제주 본점과 같은듯 다른 은희네 해장국 서귀포점

 

오늘은 은희네 해장국 서귀포점을 다녀왔습니다. 제주시에 있는 본점은 자주 가봤지만 서귀포점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이 해장국집의 맛을 잘 알기에 기대가 컸습니다. 아침에 원래 돈내코쪽으로 한라산 등산을 계획했지만 시작하자마자 컨디션 난조로 포기를 하고, 몇일뒤로 그 계획을 미룬 후 근처에 있는 맛집 검색 후 이곳으로 향했습니다. 서귀포점이 있는지 몰랐었는데, 어쨌거나 잘 됐네요.

 

 

 

 

은희네 해장국 서귀포점에 도착했습니다. 약간 외진 느낌의 큰 도로 살짝 안쪽인데, 가게도 크고 지은지 얼마되지 않은 건물이여서 깨끗했습니다. 제주시에 있는 본점이랑 완전히 다른 모습...

 

 

제주 해장국 맛집 은희네 해장국 본점 소고기해장국

제주 해장국 맛집 은희네 소고기 해장국 본점 이번 제주 한달살기를 시작하면서 처음으로 먹은 제주음식입니다. 제주 은희네 해장국 본점... 소고기 해장국하면, 특히나 제주도 해장국하면 가장

jejujejugogo.tistory.com

매주 목요일이 휴무인 모양입니다. 아침 7시에 문을 열어서, 오후 3시에 문을 닫는 곳...

 

가게 안입니다. 워낙 인기있는 식당이여서 전체적으로 부산한 느낌...

 

메뉴는 8천원짜리 소고기해장국 딱 하나입니다. 그래서 고르고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인원수대로 주문할 것인지 확인만하면, 금새 음식이 준비되는 곳...

 

한가지 미리 알아둘 필요가 있는 것은, 해장국에 날계란이 나오는데, 이건 음식을 주문할때 말을 해야한다는 점입니다. 물론, 음식이 나오고 난 후에 말을 해도 크게 상관은 없지만, 일하는 분 입장에선 두번 다녀가야하니 효율상 미리 주문하는게 좋습니다. 아마도, 계란을 넣지 않는 사람도 제법 있어서 이렇게 하는 모양입니다. 필요한 사람에게만 내어놓으려고...

 

잠시 기다리면 해장국이 서빙되면서 한상이 차려집니다.

 

제주 은희네 해장국... 서귀포점이지만, 본점과 비슷한 비주얼...

 

양념장이 얹여져 나온다는 것도 여기 은희네 해장국의 특징입니다. 양념장 양이 많아 보여 웬지 맛이 강할것같이 느껴지지만, 비주얼에 비해선 강한 맛은 아닙니다. 그냥 얹여진 그대로 휘휘 저어 뒤섞어 드시면 맛난 해장국맛을 보실수가 있습니다.

 

마늘 다데기...

 

뽀얀 국물... 양념장을 섞으면, 빨간 국물로 변신...

 

소고기와 선지를 기본으로...

 

콩나물과 시레기 그리고 당면이 뒤를 잇습니다.

 

빨간 국물로 변신... 보기에는 상당히 맛이 강할것처럼 느껴지지만, 아주 매운 맛의 해장국은 아닙니다. 보기보다는 담백한 쪽에 가까운 맛...

 

날계란을 첨가하면 보다 담백해지면서 걸쭉해지는 맛...

 

비주얼만으로도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대충 퍼먹다가...

 

밥을 말아서 마무리를 합니다. 깍뚜기 하나 얹어서...

 

그러면 그릇은 순식간에 비워집니다. 은희네 해장국 서귀포점... 맛나게 잘 먹었네요.

 

제주 은희네 해장국 서귀포점...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만, 확실히 제주시에 있는 본점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본점 음식이 조금 더 투박해보이는데 반면, 맛은 더 인간적이였으니... 설명이 애매모호합니다만, 드셔보시면 아실겁니다. 이곳 서귀포점 음식이 조금 라이트하다고 할까, 뭐 그런 맛이여서. 어쨌거나, 두곳 다 맛있기는 마찬가지구요, 이번 제주 한달살기가 끝나기 전에는 중문에 있는 또다른 은희네해장국집에도 방문해볼까 합니다. 숙소가 있는 곳에서 가까운 편이니... 오늘 돈내코 한라산 등산이 무산되는 바람에 몰랐던 사실... 제주도에 은희네 해장국집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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