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한달살기 마지막 그리고 취나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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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한달살기/제주여행 한달살기 서른째날

제주도 한달살기 마지막 그리고 취나물전

제주도 한달살기 그리고 취나물전

 

내일이면 제주도 한달살기도 끝이 나네요. 계획했던 모든 일과들도 빠짐없이 끝낸 한달살기여서 기분이 좋습니다. 그러고보면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한달이라는 시간이 참 빨리도 지납니다. 비도 추적추적 오는 날씨여서 마지막으로 기념삼아 막걸리 한잔 마시기로 했습니다. 취나물전 구워서... 

 

 

 

 

한달살기 숙소 근처 마트에서 구입한 것... 취나물 한봉지 천원... 막걸리 그리고 부침가루... 다음 한달살기 오기전까진 제주도 마트도 끝이네요.

 

취나물 잘게 잘라서 취나물전 구워봅니다. 예전 곰배령에서 아주 맛있게 먹은 취나물전이 생각나서 구워봤는데요, 나름 괜찮더군요. 물론, 제가 구운건 아닙니다만... 

 

부침가루는 거의 조금.... 오로니 취나물 위주의 전... 취나물전은 그래야 더 맛납니다.

 

취나물 두봉지 다듬어서 구웠는데, 전이 세장나오네요. 와이프가 한봉지만 사자는 것을 바득바득 우겨서 두봉지 샀는데, 잘했습니다.

 

그렇게 구워진 제주도 취나물전...

 

제주도 막걸리랑 함께, 제주도 한달살기의 마지막 아니 내일이 남았으니 마지막은 아니지만, 어쨌건 한달살기 숙소에서 마지막 식사를 했습니다.

 

제주도 한달살기를 이렇게 끝마치네요.

 

이 글을 쓰고나면, 짐정리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한달살기 오기전에 떨렸던 마음도 어제같고, 짐을 풀던 기억도 어제 같은데, 벌써 한달이 지났습니다. 여하튼, 항상 올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제주도 한달살기 재미납니다. 알차게 계획해서 그 계획대로만 실행한다면 이만큼 재미난 국내여행도 없겠다 싶네요. 다음 제주 한달살기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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