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가볼만한곳 경북 고령군 대가야 지산동 고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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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한달살기/국내 여행 한달살기 셋째날

고령 가볼만한곳 경북 고령군 대가야 지산동 고분군

경북 고령 가볼만한곳 대가야 지산동 고분군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경북 고령에 위치한 대가야 고분군입니다. 5세기에서 6세기 사이에 건립된 오래된 무덤군으로, 대가야 지배계층의 공동묘지쯤 되는 곳입니다. 우리나라 사적 제79호이구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최종관문까지 통과한 상태라고 합니다. 내년 2022년에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라고 하구요.

 

 

 

 

 

고령 대가야 지산동 고분군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반대쪽에도 넓다란 주차장이 있고, 전체적으로 관리가 잘 된 느낌의 여행지입니다.

 

초입에 있는 대가야박물관...

 

부분 개관이 되어 있는 상태라고 하지만, 아무래도 코로나 상황이여서 실내관람은 자제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곧바로 무덤군쪽으로 올랐습니다.

 

초입부터 색다른 형식의 특이한 모양의 무덤들을 만나게 됩니다. 이곳 고령 지산동 대가야 고분군에서는 이렇게 다양한 크기 다양한 모양의 오래된 무덤들을 볼수있다는 것이 특징이자 재미(?)입니다. 참고로 이 지역에만 총 700기 이상의 가야시대 무덤들이 있다고 하네요.

 

계속해서 윗쪽으로 걸어올라갑니다. 무덤 자체가 조금 쌩뚱맞은 느낌이 들긴하지만, 전체적으로 관리가 잘 된 공원느낌입니다.

 

다양한 무덤들...

 

무덤 뒷쪽으로도 모두 무덤들... 독특하게도 이쁘다는 느낌이 드는 무덤들... 경주의 왕릉과는 또다른 느낌이네요.

 

뒷쪽으로 돌아본 모습... 박물관 오른쪽 능선을 따라서도 무덤들이 쭈욱 늘어서 있습니다.

 

그렇게 오르다보면 나오는 그림같은 곳... 벤치 두개씩이 놓여있는 커다란 소나무 두그루...

 

잠시 앉지않을수가 없는 장소입니다. 무덤이 아름답다 생각해보는 것은 이곳이 처음이네요. 가서 보시면 다들 그렇게 느끼시겠지만, 굉장히 아름다운 곳입니다.

 

바로 뒷쪽에 있는 커다란 능입니다. 지산동 44호분이라고 하는데, 따로 설명판이 있을 정도로 어떤 의미가 있는 무덤인 모양입니다. 일단, 크기가 주변에 있는 다른 능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고, 무덤안에 있던 유물들 역시나 그랬던 모양입니다. 다만, 도굴꾼들에 의해 대부분이 사라졌다는 것이 안타까울뿐...

 

내친김에 꼭대기까지 올라가봤습니다. 이쪽에도 커다란 무덤이 몇기 있는데, 그 대표적인것이 제5호분...

 

여기에서 내려다 본 모습... 고령읍내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그렇게 잠시지만 고령 지산동 고분군을 둘러보고, 다음 여행지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내려오면서 찍은 몇장의 사진인데, 사진만으로도 상당히 아름다운 장소라는 것이 느껴지실겁니다. 말씀드린대로 무덤이 아름답다 느껴진 것은 이곳이 처음...

 

아마, 대가야시대의 지배층 공동묘지쯤 되지 싶습니다. 조금 럭셔리한 옛날 공동묘지랄까... 여하튼, 역사적인 의의만큼이나 아름다운 곳으로, 경북 고령군을 찾는 분이라면 이곳은 필수여행지이겠습니다. 여행길 필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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