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제주 올레길 추천코스 제주도 올레 3-a 지도

가을 제주 올레길 추천코스 3-a 지도

 

 

 

이번 제주도 한달살기 다섯번째날에 걸었던 제주도 올레길 3-a코스입니다. 이전에 소개해드린 3-b코스와 더불어 이날까지 걸었던 올레길 중에선 가장 아름다웠던 구간... 특히나, 날씨 좋은 가을날에 걸으면 환상적이지 않을까 싶을만큼 경치좋은 곳들이 많았는데요, 가을에 제주 올레길 걸으실 분들은 개인적으로 이 코스 추천해드립니다. 참고로 3-a코스는 약 20키로미터 정도의 길이이구요, 사람에 따라 6-7시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참고로 저희 부부는 5시간 40분정도 걸렸습니다.

 

 

 

일단, 간단하게 보여드리는 제주도 올레길 3-a 코스의 지도... 온평포구에서 표선해수욕장까지...

 

 

 

먼저, 차를 타고 표선면사무소로 향했습니다. 그런다음, 자동차를 거기 주차하고, 근처에 있는 정류소에서 201번 버스를 타고, 온평초등학교에서 내렸구요. 그렇게 한 이유는, 3코스의 종점이 표선해수욕장인데, 표선면사무소에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이고(약 1키로미터쯤 됩니다.), 표선면사무소 근처에 있는 식당에서 식사를 할 계획이여서 그러합니다.(거기에 있는 맛집에서...) 이는 지극히 개인적으로 선택한 방법이니, 참고정도만 하시면 되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이나 이유들은, 제 블로그의 올레길 후기들을 순서대로 참고하시면 아마 이해가 되실겁니다.

 

 

 

그렇게 온평초등학교에서 내린 후, 아랫쪽 바닷가로 향하면 사진에 있는 스탬프존을 만나게 됩니다. 2코스의 종점이자, 올레길 3코스의 시작점... 눈에 확 들어오는 위치인데, 어떻게 2코스를 걸을때는 이곳을 보지못했나 모르겠습니다.

 

 

 

 

 

2019/10/29 - [제주도 올레길 투어 한달살기/올레길투어 셋째날] - ▶섭지코지가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곳 제주도 올레길 2코스 지도

 

 

출발...

 

 

 

3-b코스를 걸을때 보았던, 갈림길... 3-a코스쪽으로 이동합니다.

 

 

 

지난번엔 몰랐는데, 이 갈림길 근처에 깨끗한 화장실이 하나 있더군요. 온평리 재활용 도움센터인데, 이곳 화장실을 사용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역시나 다른 제주 올레길과 마찬가지로 화살표와 시그널만 따라서 이동하면 됩니다.

 

 

 

 

 

이 구간은 걷기가 좋습니다. 아주 외진 느낌도 아니고, 길도 잘 되어 있어서...

 

 

 

길도 건넜다, 다시 안쪽으로 들어갔다, 이리저리 이동하지만, 말씀드린대로 파란 화살표와 리본같이 생긴 시그널만 놓치지 않으시면, 길을 잃을 염려는 없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걷다보면 나오는 통오름...

 

 

 

 

통오름을 지나면서 보이는 풍경입니다. 이곳은 전망보다는 길 자체가 아주 이쁩니다. 길 주변으로 억세가 많은데, 그래서 더 운치있는 올레길입니다.

 

 

 

 

통오름을 내려와서 큰 길에서 좌측으로 가다보면, 다시 나오는 오름 독자봉...

 

 

 

 

 

 

 

독자봉 정상의 전망대...

 

 

 

 

역시 제주의 오름답게, 멋진 경치를 선사합니다. 우도부터, 성산일출봉, 그리고 섭지코지방향까지 한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독자봉을 내려오면, 총 구간 중 9키로미터를 걸었다는 표식이 나옵니다.

 

 

 

현무암으로 된 돌담이 많은, 아주 제주스러운 길들을 지나고...

 

 

 

 

 

큰 길을 걷다보면, 중간 스탬프존과 함께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이라는 장소가 나옵니다.

 

 

 

 

 

참고로 이곳은 잠시 쉬어가기 좋은 곳이니, 올레길 3코스를 걷는 분들은 꼭 이곳 놓치지 마시길 바라겠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후기를 참고하시면 되겠네요.

 

 

2019/11/14 - [제주도 올레길 투어 한달살기/올레길투어 다섯째날] -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제주도 휴식 여행 여행자들의 쉼터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을 빠져나와서, 계속 이동...

 

 

 

 

그러면 눈에 익은 장소가 나옵니다. 올레길 2코스와 3-b 코스를 걷던 날, 차를 주차하고 버스를 탔던 곳... 위의 올레길 2코스 후기를 보면, 이해가 되실겁니다.

 

 

 

길을 건너서 조금만 아래로 내려가면, 우측으로 꺾으라는 화살표가 나옵니다. 그 뒤로 보이는 곳이, 제가 2코스와 3코스 b구간을 걸을때, 차를 주차해두었던 곳, 신선포구...

 

 

 

계속 길을 이어나갑니다. 바다를 보면서...

 

 

 

 

그러면 도착하는 곳이, 신풍 신천 바다목장... 참고로 여기에도 화장실이 있습니다. 이건 여담입니다만, 이전에 걸었던 올레길에서 화장실때문에 고생을 한 바람에, 웬지 화장실에 신경을 더 많이 쓰는 것 같기도 합니다. 이해해주시길...

 

 

 

 

여기서부터는 절경이 이어집니다. 바다에서 해녀분도 반겨주시고...

 

 

 

 

바다가 바로 보이는 절벽위 잔디밭은 탄성을 불러일으킬만큼 멋진 경치를 제공합니다.

 

 

 

 

 

기념사진 한장 찍지 않을수가 없죠... 이런 장소 절대 놓치지 않는, 와이프...

 

 

 

멋진 경치의 바다목장을 지나왔습니다.

 

 

 

역시 바다를 보면서 지나는 구간들...

 

 

 

 

배고픈 다리...

 

 

 

 

어느새 멀리 표선해수욕장이 보입니다.

 

 

 

표선해수욕장을 한바퀴 돕니다. 멀리서 보기엔 작아보였는데, 걸어보니 굉장히 길더라는... 안보였던 구간도 있고, 걷기에 아주 재미난 구간도 있고... 여기 역시 꼭 걸어야 할, 제주 올레길 구간 중 하나라 생각하는데요, 그만큼 색다른 장소입니다. 물이 찼을때와 물이 빠졌을때 모두 걸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렇게 표선해수욕장을 완전히 한바퀴돕니다.

 

 

 

그런 다음, 큰 길가로 빠져나오면, 3코스의 종점이나 4코스의 시작점 스탬프존이 보입니다. 바로 뒷쪽으로 편의점이 있으니, 아마 찾기 어렵진 않으실겁니다.

 

 

 

 

그렇게 종점을 확인하고, 식사도 할겸 또 숙소로 가야하니 차를 타기위해 주차해두었던 표선면사무소로 향했습니다.

 

 

이렇게 제주도 올레길 3코스, 3-a코스를 정리해드렸습니다. 길이도 길고 시간도 꽤나 많이 걸리는 구간이지만, 그만큼 볼거리도 많은 코스이기도 합니다. 특히나 말씀드린대로 날씨 좋은 가을날엔 아주 멋진 경치들이 반길만한 올레길로, 올레길 투어 계획하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아래는 제주도 올레길 전구간의 지도를 정리한 것으로, 올레길 여행에 관심있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2019/08/22 - [제주도 올레길 투어 한달살기/준비] - ▶제주 올레길 코스 지도 제주도 올레길 코스 추천

 

 

 

그러면 안전하고 재미난 제주 올레길 되시구요, 좋은 추억도 많이 남기는 제주여행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