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맛집 추천 중국집 적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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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한달살기/국내 여행 한달살기 스물다섯째날

합천 맛집 추천 중국집 적사부

합천 맛집 추천 중국집 적사부

오늘은 경남 합천군을 여행지로 정했습니다. 그래서 가게 된 곳이 지난번에 소개해드렸던 해인사와 가야산인데, 그 두곳을 돌아보고 점심을 먹으러 방문한 곳이 지금 소개해드릴 적사부라는 중식집입니다. 적사부는 생활의 달인이라는 프로그램에서도 소개가 된 유명쉐프가 운영한 곳으로, 중식쪽에는 상당히 유명한 분이라고 하네요.

 

 

합천 적사부에 도착했습니다. 아주 유명한 중식대가가 운영하는 중국집처럼 보이지는 않는 외관... 사실, 합천이라는 시골마을에서 영업을 한다는 것 자체가 의문... 서울이라면 이름값만으로도 훨씬 더 장사하기가 쉬울텐데...

 

이곳을 운영하는 적림길이라는 분입니다. 성씨를 보니, 화교분인듯...

 

주차장은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고, 영업시간은 오전 11시에서 오후5시까지입니다. 이분은 크게 돈욕심은 없는 모양입니다.

 

가게 내부입니다. 평범한 동네 중국집...

 

메뉴판과 가격표... 아주 유명한 중식쉐프가 운영하는 중국집치고는 가격이 착한 편입니다. 저렴한 동네 중국집보다 천원정도 비싼 가격... 참고로 저희는 이곳 적사부에서 가장 인기있다는 쇠고기탕면과 짜장면 그리고 물만두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합 2만원...

 

먼저 쇠고기탕면이 나왔네요. 가격은 9천원...

 

이어서 짜장면... 가격은 6천원...

 

마지막으로 짜장면을 열심히 비비고 있으니, 물만두가 나와 한상이 차려졌습니다.

 

먼저 짜장면...

 

그냥 호기심에 주문한 것인데, 상당히 맛있습니다. 짜장소스나 면에 물기가 전혀 없고 간도 딱 맞는 것이 입에 착착 감기네요. 한가지 아쉬운 점은 제 입맛에는 약간 달게 느껴졌다는 것인데, 그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입맛의 차이이고(이 단맛때문에 더 좋아하는 분이 계실수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짜장면을 만들어서 차려 나온 퀄러티가 동네중국집과는 확실한 차이가 있습니다. 다먹을때까지 국물이 전혀 생기지 않는 짜장면이여서 상당히 맛있게 먹은 것...

 

다음은 물만두...

 

이것도 그냥 호기심에 주문한 것이지만, 아주 맛있었습니다. 특히나 위의 짜장면과는 찰떡궁합으로, 시켜보길 잘한 것 같네요. 그냥 짜장면이나 짬뽕 혹은 쇠고기탕면만 주문하기에 뭣하신 분은 사이드로도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물론, 탕수육이라는 걸출한(?) 사이드가 있긴 합니다만, 이 물만두라는 선택도 나쁘진 않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쇠고기탕면...

 

이게 여기 합천 맛집 적사부의 가장 인기메뉴라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굴짬뽕 비슷한 스타일인데, 굴 대신에 전분(혹은 밀가루)을 묻혀서 살짝 조리한 소고기가 들어있다는 것이 다른점입니다. 전체적으로 짭쪼름한 맛의 간으로, 시원한 맛이 좋습니다. 그래서 해장용으로도 좋을 것 같구요. 일단, 양도 푸짐하고 재료의 상태나 조합도 좋아서, 왜 인기메뉴인지 알수가 있었던 것...

 

끝까지 물기하나 없는 짜장소스...

 

맛있고 가성비 좋은 물만두...

 

시원하고 깔끔하고 푸짐한 쇠고기탕면...

 

그렇게 아주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등산을 다녀온 직후여서 쉽게 먹을 수 있었지, 그냥 왔다면 남길수도... 양이 푸짐한 것도 합천 적사부의 장점...

 

시골마을에 있는 중국집입니다만, 방송 출연을 자주했던 유명 중식쉐프가 운영하는 중국집이여서 묘한 느낌이 듭니다. 일단, 맛있고 푸짐하니 추천하구요, 큰 기대만 하지 않는다면 맛있는 한끼 되실겁니다. 다음에는 기회가 된다면 중식요리로 한번 도전해보고픈 곳으로, 합천 여행길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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