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달살기 비용 십육일째
오늘로서 제주 한달살기 절반을 넘어선 십육일째에 접어들었습니다. 그 사이 제주 올레길도 그 날짜만큼 많은 구간을 돌았고, 또 그 걸었던 걸음만큼 뿌듯하고 그렇네요. 오늘 역시나 제주도 올레길 한 구간인 12코스를 걸었는데요, 20킬로미터 이상을 걸었음에도, 처음만큼 피곤하다 느껴지진 않습니다. 다만, 잠시 어디든 머리만 붙이면, 그대로 기절할 뿐... 여하튼, 아주 단순한 계획의 여행이지만, 그 단순함 이상으로 얻어가는 것은 많은 것 같습니다.
역시나 오늘 몸무게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어제보다 100그램 빠진 86.2킬로그램... 이틀전과 어제의 폭식(?)의 여파가 있는 듯... 특히나 어제는 오랜만에 탄수화물을 많이 흡입했으니... 하지만, 오늘 많이 걷고 또 조금만 먹어서 내일 아침에는 분명히 85킬로그램대를 저울로 확인하지 싶습니다. 그럴려고, 오늘 저녁은 물만 먹고 있는 중이구요. 냉장고 안에 있는, 오메기떡이 머리에서 별의별 짓을 다하고 있지만, 수련한다 생각하고 무시하고 있는 중...
오늘은 말씀드린대로 올레길 12코스를 돌았습니다. 전에 걸었던 11코스처럼 초반에는 영 재미없는 길만 걷더니, 뒤에 가서야 올레길다운 아름다움을 선사해주네요. 꼭 올레길이 아니더라도, 수월봉과 차귀도해안은 가볼만한 여행지이니, 기회가 되면 꼭 걸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2020/02/04 - [제주도 올레길 투어 한달살기/올레길 열여섯째날] - ▶수월봉과 차귀해안의 비경 제주도 올레길 12코스
그리고 오늘 먹었던 것...
제주도까지 가서 무슨 태국음식이냐 하겠지만, 상당히 맛나더라는... 묘한 중독성도 있고, 이래서 태국음식하는 구나 라고 느끼게 해준 곳... 가격도 나름 현실성 있어서 만족도가 높은 곳... 태국음식 좋아하신다면, 제주 여행길에 한번 들려보시길 권해드립니다. 특히 똠양꿍...
2020/02/02 - [제주도 올레길 투어 한달살기/올레길 열여섯째날] - ▶제주 올레길 12코스에서 만나는 태국 음식점 맛집 반양 똠양꿍
이렇게 오늘 하루, 제주 한달살기 십육일째를 마무리합니다. 이 글을 쓰는데, 급 피곤함이 밀려오네요. 잠시 있으면 방송할 '나의 나라' 봐야되는데... 우연히 봤다가, 본방사수하게 된 드라마... 재미납니다.
그렇게 오늘 하루 쓴 경비...
버스비 2300원
반양 22000원.... 해서 총 24300원... 어제까지 쓴 금액을 모두 합하면, 제주 한달살기 16일동안 쓴 금액은 1280780원입니다. 계획대로 200만원에 맞출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아래는 전날, 그러니까 제주 한달살기 15일째를 정리한 글입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참고하시구요...
2020/01/31 - [제주도 올레길 투어 한달살기/올레길 열다섯째날] - ▶제주도 한달살이 경비 제주여행 15일째 후기
그러면 알찬 제주여행되시고, 좋은 추억 많이 남기는 제주 한달살기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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