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월봉과 차귀해안의 비경 제주도 올레길 12코스
본문 바로가기

제주도 한달살기/제주여행 한달살기 열여섯째날

수월봉과 차귀해안의 비경 제주도 올레길 12코스

제주도 올레길 12코스 수월봉과 차귀해안

 

제주도 올레길 12코스

 

 

이번에 다녀온 제주 한달살기 16일째날 걸었던 제주도 올레길 12코스입니다. 무릉외갓집에서 용수포구까지의 총 17.5킬로미터의 구간으로, 걷기 상당히 편한 구간... 이전 11코스처럼 초반에는 걷기 지루한 별 매력없는 장소들만 걷다가 마지막에 가서야 왜 이길을 걷게했는지 알게해 준 곳으로, 수월봉과 차귀해안은 굳이 올레길 12코스가 아니더라도 걸어볼만한 가치가 충분한 제주의 아름다운 명소였습니다. 다 걷기 부담스러운 분들은 이 구간만이라도 꼭 한번 걸어보시길...

 

 

 

 

먼저 대략적인 제주도 올레길 12코스의 지도... 내륙에서 출발하여, 해안으로 향하는 구간... 총 17.5킬로미터이지만, 저희부부 같은 경우는 3시간 40분 정도가 소요되었으니, 길 자체는 아주 걷기 편하다 보시면 됩니다.

 

제주도 올레길 12코스

 

 

시작점인, 무릉외갓집... 이전 12코스를 걸을때 보았던 곳... 저희는 이 부근에 차를 주차해놓고, 12코스를 완주한 뒤, 버스를 타고 돌아왔습니다. 대략적인 방법은 후에 설명해드리겠습니다.

 

 

2020/01/25 - [제주도 올레길 투어 한달살기/올레길투어 열넷째날] - 제주 곶자왈의 신비 제주도 올레길 11코스 걷기

 

 

 

제주도 올레길 12코스

 

제주도 올레길 12코스

 

역시나 다른 제주 올레길처럼 시그널과 파란색 화살표만 잘 쫓아서 가면, 길을 잃을 염려는 없습니다.

 

 

 

 

 

마을을 지나 들판으로...

 

 

 

 

 

들판을 열심히 걷다보면, 3킬로미터 표지판이 보입니다.

 

 

 

 

계속 들판길... 별 재미없는 길... 하지만, 걷긴 편한길...

 

 

 

그러다가, 잠시 작은 연못의 제방위를 걷습니다. 그리고 그 끝에는 지은지 얼마되지 않은 화장실이 있구요.

 

 

 

 

 

멀리서부터 보아왔던 녹남봉이라는 작은 산의 시작점에, 5킬로미터 푯말이 있습니다.

 

 

 

 

 

산을 오릅니다.

 

 

 

산 정상 전망은 별로였구요, 대신 앉아서 쉴만한 큰 정자 하나가 있습니다.

 

 

 

내려오다 보게 된 놀라운(?) 광경... 산 정상 바로 아래쪽은 안쪽으로 움푹한 지형인데, 거기서 농사를 짓고 있는 분이 계시더군요. 더군다나, 주변은 온통 이름모를 꽃밭... 상당히 이색적이여서 순간적으로 놀랐습니다.

 

 

 

멀리 바다를 보면서 산을 내려오고...

 

 

 

안쪽 폐교에 중간 스탬프와 화장실이 있습니다.

 

 

 

마을을 지나...

 

 

 

계속 바다쪽으로... 한가지 특이한 것은, 멀리서 보기에는 엎어지면 코닿을 위치로 느껴지는 바다까지의 거리가 상당히 멀더라는...

 

 

 

 

 

이제 절반정도 왔네요.

 

 

 

바다를 보며 잠시 걷다가...

 

 

 

다시, 안쪽으로 들어갑니다. 멀리 보이는 수월봉쪽으로...

 

 

 

 

 

여기까지가 11킬로미터...

 

 

 

수월봉을 오릅니다.

 

 

 

 

수월봉 정상에 있는 정자... 몰랐었는데, 수월봉이 천연기념물이네요. 산이 천연기념물인, 특이한 케이스...

 

 

 

 

사실, 여기 수월봉부터가 제주도 올레길 12코스의 진면목입니다. 걸음걸음이 모두 절경이고,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절경이니... 수월봉에서 내려다 보이는 차귀도...

 

 

 

 

 

절벽이 꼭 사람얼굴 같아서 기념사진 한장 찍었습니다. 와이프의 아이디어...

 

 

 

정자위에서 본 반대쪽 풍경... 역시 아름다운...

 

 

 

정자의 기둥사이가 마치 캔버스같습니다. 너무 아름답죠...?

 

 

 

수월봉을 내려오면 차귀해안이 시작됩니다. 13킬로미터...

 

 

 

 

 

시작부터 아름다운 풍경에 넋을 잃고...

 

 

 

걸음걸음이 한폭의 그림같습니다.

 

 

 

그 끝에 있는 주차장... 여기에 화장실도 있고, 낚시꾼도 있으며, 멀리 지나온 수월봉도 보입니다.

 

 

 

 

 

오징어냄새 물씬 풍기는 항구를 지나...

 

 

 

동네 뒷쪽으로 마지막 산 하나를 오릅니다. 15킬로미터...

 

 

 

 

 

 

꼭대기에서 잠시 내려가 돌아 오르면...

 

 

 

 

 

역시나 아름다운 절경이...

 

 

 

 

내려오는 구간은 바다와 용수포구를 내려다보면서 걷는 코스...

 

 

 

 

기념사진 한장...

 

 

이 구간 역시나 그림같네요.

 

 

 

 

 

마을 안쪽에 도달하면, 오늘의 종착지 스탬프존이 보입니다. 12코스의 마지막이자, 13코스의 시작점...

 

 

제주도 올레길 12코스

 

제주도 올레길 12코스

 

이렇게 저희부부 3시간 40분만에 12코스를 완주했습니다. 말씀드린대로 걷기 편한 구간이였구요, 뒤로 갈수록 볼거리도 많고 아름다운 구간입니다. 다만, 저희부부는 걸음이 빠른 편이니 참고 정도만 하시구요, 천천히 올레길 12코스 즐기시면서 안전한 탐방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저희는 곧바로 식사하러 갔습니다. 미리 찍어 둔 곳으로... 여기에서 2킬로미터 쯤 떨어진 곳인데, 태국음식 전문점... 거의 18킬로미터를 걸어온 후여서, 2킬로는 금방이더라는...

 

 

 

자세한 후기는 아래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2020/02/02 - [제주도 올레길 투어 한달살기/올레길 열여섯째날] - 제주 올레길 12코스에서 만나는 태국 음식점 맛집 반양 똠양꿍

 

 

 

 

그런 다음 버스를 타고, 차를 주차해 둔 무릉외갓집으로 향했는데요, 간략하게 방법을 설명드리면...

 

 

 

식당에서 또 2킬로미터쯤 걸어서 용당리 정류장에서 202번 버스를 탔습니다. 그런다음 무릉1리사무소에서 하차를 하고... 또 거기서 761-2번 버스를 갈아타고, 좌기동에서 내렸습니다. 그러니까, 11코스에서 버스를 탄 반대 순서정도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참고만 하시길...

 

 

 

아래는 제주도 올레길 전 구간을 따로 정리한 지도이니, 올레길 탐방에 관심있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2019/08/22 - [제주도 올레길 투어 한달살기/준비] - 제주 올레길 코스 지도 제주도 올레길 코스 추천

 

 

 

 

그러면 안전하고 재미난 제주도 올레길 되시길 바랍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