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제주도 맛집 오메기떡집 동문시장 진아떡집

수요미식회 제주도 맛집 동문시장 진아떡집 오메기떡

 

 

 

이번 제주 한달살기 24째날, 올레길 17코스를 마치고 구입해서 맛 본 것입니다. 동문시장 진아떡집 오메기떡... 수요미식회 제주도 특집에서 추천한 오메기떡 맛집으로, 동문시장쪽 오메기떡집 중에선 가장 유명한 곳이 아닐까 싶네요. 오메기떡 맛도 훌륭해서, 동문시장 가면 꼭 한번 가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동문시장 진아떡집입니다. 살짝 구석진 위치인데, 호떡 파는데랑 가깝습니다. 호떡 냄새를 쫓아가다보면 찾아갈 수 있는 곳... 참고로 동문시장 호떡도 크고 저렴하고 맛납니다.

 

 

 

입구서부터 택배박스가 산더미...

 

 

 

안쪽에선 오메기떡을 만드느라 정신이 없는데, 재미난 것은 안쪽의 모습은 완전히 일반적인 방앗간과 똑같다는 점입니다. 그러니까, 오메기떡만 만드는 떡방앗간...

 

 

가격표입니다. 가장 기본인 8알짜리가 6000원... 올레시장에서 구입한 6알짜리가 4000원이였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거기보다는 가격이 조금 높은 편... 그러나, 1알에 천원짜리 오메기떡도 있으니, 높은 가격은 아니겠습니다.

 

 

 

그렇게 8알짜리 하나 사들고 가게를 나왔습니다.

 

 

 

숙소로 돌아와 풀어 본 모습...

 

 

 

통팥 알갱이가 찰떡 표면에 붙어있는 모습... 전통적인 오메기떡의 모습... 다만, 빽빽하게 붙어있던 올레시장 오메기떡과는 미세한 차이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이곳 진아떡집의 오메기떡 통팥은 올레시장의 것보다는 더 많이 익힌 형태로, 으스러진 느낌이 많이 듭니다. 아마도, 일부러 그렇게 만든것처럼 여겨지는데, 그래서 비주얼이나 맛에서 시루떡의 느낌이 더 많이 났습니다. 시루떡의 팥고물 느낌...

 

 

 

자른 모습... 거의 똑같은 형태지만, 찰떡에 붙은 통팥의 익힘이나 식감에서 작은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차이가 맛에서도 차이를 가져오구요. 다른 곳의 오메기떡과 비교해보면 아시겠지만, 이곳 진아떡집의 오메기떡은 보다 부드러운 맛입니다. 그리고 그 이유는 통팥의 익힘때문...

 

 

 

어쨋거나, 언제 어느때 먹어도 맛난 오메기떡입니다. 항상 제주에 오면, 한번은 먹었던, 또 먹어야 할 그런 음식...

 

 

 

제주가면 오메기떡은 꼭 한번 드셔보시구요, 떡집마다 묘한 차이가 있으니, 그 맛의 차이를 느껴보는 것도 여행의 재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일단, 동문시장에 가면 여기 진아떡집부터 시작하시길...

 

 

 

 

아래는 서귀포쪽 올레시장에서 먹은 오메기떡집입니다. 말씀드린대로 맛에서 차이가 있는 집이니, 서귀포 올레시장 가면 이곳도 한번 가보시길...

 

 

2020/01/01 - [제주도 올레길 투어 한달살기/올레길투어 열하루날] - ▶제주 오메기떡 유명한 곳 서귀포 올레시장 할머니떡집

 

 

 

 

그러면 맛난 제주음식 많이들 즐기시고, 재미나고 알찬 제주여행 제주 한달살기 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