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둘레길 돌오름길 코스 2시간에 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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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한달살기/제주여행 한달살기 다섯째날

한라산둘레길 돌오름길 코스 2시간에 완주

한라산 둘레길 돌오름길 코스

 

오늘은 이번 제주여행길 다섯째날 걸었던 한라산 둘레길 한곳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돌오름길'... 첫번째로 걸었던 '천아숲길' 이 끝나는 지점에서 시작하여, 끝지점인 거린사슴전망대까지 약 8키로미터 구간을 2시간만에 완주했는데요, 길이 좋아서 아마 다른 분들도 비교적 빨리 안주할수 있는 둘레길이라 생각합니다. 중간에 사람을 보고도 겁을 내지 않는 노루도 몇마리 만나고, 재미난 시간이였습니다.

 

 

 

 

 

어저께 소개해드렸듯이 한라산 둘레길 천아숲길을 3시간 정도만에 끝내고, 곧바로 두번째 둘레길인 '돌오름길' 로 접어들었습니다. 참고로 저희부부는 천아숲길과 돌오름길 두 구간을 걷는데, 약 5시간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한라산 둘레길 천아숲길 지도 3시간 소요

한라산 둘레길 천아숲길 지도 오늘은 이번 제주 한달살기에 걸어본 한라산 둘레길 한군데 소개할까 합니다. '천아숲길'... 약 10키로미터의 구간으로 저희같은 경우에는 3시간만에 주파를 했는데

jejujejugogo.tistory.com

여기는 천아숲길과는 다르게 처음부터 길이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끝까지 아주 험하거나 위험한 구간도 없었구요.

 

계속해서 걷기 좋은 길은 이어지고... 체력 좋은 분들은 뛰어도 될듯...

 

중간중간 역시나 버섯재배장이 보입니다. 이건 여담입니다만, 이 길을 걸으면서 산악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젊은이 세명을 보았는데, 어떻게 들어왔는지는 모르겠네요. 산악자전거로 지나기 어려운 구간도 분명히 있었는데... 자전거를 머리에 이고 걸었나...?

 

조금 좁아진 숲길...

 

그러다 반가운 손님 세마리(?)를 만납니다. 뭐가 푸드득 거리는 소리가 숲에서 들러 쳐다봤더니, 노루 세마리가 우리 부부를 빤히 보더라는... 사람을 보고도 놀라 도망가지 않아서, 한참을 구경했습니다. 제주도 한라산 둘레길을 걷다보면, 이런 특별한 경험도 하게 해줍니다.

 

위에 처음 다녀온 '천아숲길' 보다는 재미가 덜하지만, 걷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이제 1.7키로미터밖에 남지 않았네요.

 

갑자기 주차된 차가 나와서 또 놀랐다는... 한라산 둘레길 주변으로 이런 버섯재배장이 상당히 많습니다.

 

포장된 도로가 나오는가 싶다가...

 

다시 숲길입니다. 이제 거의 다와가는데...

 

끝까지 이쁜 숲이 이어지네요.

 

오른쪽 화장실과 왼쪽 초소가 나오면, 거의 끝지점...

 

바로 앞 주차장입니다. 자가용을 이용해서 반대로 걸으실 분은, 이곳에 차를 주차하셔도 되겠습니다.

 

왼쪽으로 꺽어서 나가면 큰 도로가 나옵니다.

 

그리고 그 도로를 조금 내려가면, 오늘 아침 차를 주차해 둔 거린 사슴전망대가 나오구요. 이렇게 하루에 한라산 둘레길 두구간을 사고없이 걸었습니다.

 

 

한라산둘레길 돌오름길...

 

처음으로 걸었던 천아숲길보다는 조금 평이한 느낌입니다. 그래서 이전에 3시간을 걸었음에도 8키로미터를 2시간만에 걸을수가 있었구요. 대신, 노루와 잠시 눈싸움도 한 재미난 추억을 만들어 준 곳인데요, 길이 좋아서 웬만한 분이라면 누구라도 쉽게 걸을만한 한라산둘레길이 아닌가 싶습니다. 나머지 둘레길도 걸어봐야 하겠지만, 지금까진 여기 돌오름길이 가장 편하게 걸었던 곳... 제주여행길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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