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보말칼국수 맛집 서귀포 중문 수두리보말칼국수

제주도 보말칼국수 맛집 서귀포 중문 수두리보말칼국수

 

오늘은 이번 제주여행 다섯째날 맛있는 점심을 해결해준 보말칼국수 맛집 한곳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서귀포시 중문에 위치한 수두리보말칼국수... 서귀포쪽에서는 보말칼국수로 제법 이름을 떨치는 식당인데, 서귀포 혹은 중문쪽에서 보말칼국수 드실분들은 여기 어떨까 싶습니다. 보말죽도 별미이니, 참고하시길...

 

 

 

 

수두리보말칼국수집에 도착했습니다. 저번 제주도 한달살기도 여기 중문에서 살았고, 또 이번 제주도 한달살기도 이곳 중문에서 살아서 자주 지나다녔던 곳입니다. 언제 한번 가봐야지하다가, 오늘에서야 방문하게 되었네요.

 

주차단속이 제법 심한 모양입니다. 점심시간은 제외...

 

오전 8시에 문을 열어서 오후 5시에 문을 닫습니다. 재료 소진시 일찍 닫을 수 있다고 하니, 영업시간이 긴 편은 아닙니다. 대신 브레이크타임은 없고, 첫째 셋째 화요일이 휴무입니다.

 

식당 내부는 깔끔합니다. 옮겼거나 새로 지은지 얼마되지 않은 건물인듯...

 

매뉴판과 가격표입니다. 저희는 9천원짜리 톳보말칼국수 하나와 만원짜리 보말죽 하나씩을 주문했습니다.

 

보리밥은 달라고 하면 준다고 합니다. 양이 적지 않은 식당이였지만, 시험삼아 칼국수를 먹다 보리밥도 달라고 해봤습니다.

 

잠시 기다리면 차려지는 한상... 맛깔나게 보이네요.

 

먼저 보말죽...

 

보말을 넣어 끓인 죽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전복죽 느낌인데, 맛과 형태가 거의 흡사합니다. 보말이라는 생명체가 전복과 비슷한 느낌이니...

 

아래의 사진이 보말입니다. 전복처럼 바위에 붙어사는 바다 생명체...

 

색감에서도 느껴지듯이 진한 맛이여서 좋습니다. 건강식 느낌이 나는...

 

다음은 톳 보말칼국수...

톳을 넣어 칼국수를 만든 것이여서 색감이 독특합니다. 좋은 아이디어인듯...

 

휘휘 저으면 더 맛있어 보입니다.

 

보말칼국수에도 보말은 제법 들었습니다.

 

국물도 찐한 편이고...

 

개인적으로는 면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생긴것도 독특한데다, 색감까지 특이해서... 식감도 나쁘지 않고, 일단 톳을 넣어서 만들었다고 하니, 역시 건강식 느낌이 납니다.

 

그렇게 막걸리 한병을 반주 삼아서 둘이 맛있게 나누어 먹었습니다. 이건 여담입니다만, 여기 보말칼국수는 너무 깔끔한 맛이여서 개인적으로는 조금은 거부감이... 이전 모슬포쪽에서 먹었던 옥돔식당 보말칼국수가 할머니가 만들어 준 느낌이라면, 이곳 보말칼국수는 와이프가 만들어 준 느낌... 이런 설명이면 대략 감이 오실건데요, 사람의 취향에 따라 두 식당의 평가가 달라질수도 있으니, 참고정도만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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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드린대로 시험삼아서 보리밥도 조금 달라고 해봤습니다. 보말칼국수에 보리밥을 말아서...

 

김치와 먹으니 이것도 별미네요. 양이 많으신 분이라도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곳... 보말칼국수의 양도 적진 않습니다...

 

그렇게 한라산 둘레길 두코스를 가뿐하게(?) 끝내고 찾은 식당에서 보말죽과 보말칼국수로 맛있는 늦은 점심식사를 해결했습니다. 수두리보말칼국수 맛있게 잘 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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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길에 꼭 먹어봐야할 음식을 꼽자면 아주 많겠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오늘 소개해드린 보말죽과 보말칼국수이겠구요. 찾아보시면 보말칼국수 맛집이 많은데요, 서귀포쪽에서 찾으신다면 이곳 어떨까 싶습니다. 어쨌거나, 제주여행길 보말칼국수 한그릇은 꼭 드시고 오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