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영주산 그리고 천국의 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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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한달살기/제주여행 한달살기 열째날

제주 영주산 그리고 천국의 계단

제주 영주산 천국의 계단

 

오늘은 제주를 대표하는 오름 중 하나인 영주산을 다녀왔습니다. 천국의 계단이라 이름 붙여진 특별한 계단이 포인트인 이곳은,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가볼만한 제주 오름 중 하나입니다. 일단, 천국의 계단을 통해 내려오면서 보이는 풍광이 장난이 아닌 곳으로, 그 그림 하나만으로도 가볼만한 가치가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아주 힘든 오름도 아니여서, 추천해봅니다.

 

 

 

 

제주 영주산 오름 앞,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주차장은 있으나, 화장실은 없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입구에서 지도부터 확인을 하구요. 저희는 지도상 녹색코스를 통해서 꼭대기까지 갔구요, 한바퀴 도는 코스가 아닌 꼭대기에서 곧바로 올라간 코스로 되돌아오는 구간으로 다녀왔습니다. 그 이유는, 말씀드린대로 천국의 계단을 걸으면서 내려오기 위해... 혹, 만약 다음에 방문을 한다면, 완전히 반대쪽으로 돌아서 한바퀴를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제주 영주산 오름 시작...

 

이날, 운이 좋았는지, 산에 핀 들꽃들이 너무 이뻤습니다. 일단, 노란색 민들레처럼 보이는 꽃들이 지천으로 만발했는데, 거기에 보라색꽃과 흰색꽃이 따문따문 어우러져서, 너무 아름답더군요.

 

언덕을 오르는 구간이지만, 주변이 너무 이뻐서 그다지 힘들진 않습니다. 길이 참 이쁜 곳...

 

예전 제주여행길에도 한번 와봤었는데, 아래의 사진정도 쯔음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소떼를 보고 살짝(?) 놀란적이... 오늘은 그 소떼들이 없어서, 웬지 아쉽더라는...

 

둘레길은 다음에 걷기로 하고, 곧바로 영주산 정상으로 향합니다.

 

말씀드렸던, 제주 영주산의 명물 천국의 계단... 이 계단은 돌아서 내려올때, 진가를 발휘합니다.

 

정산 능선...

 

이날의 최종 목적지, 산불초소...

 

산불초소에서 360도 돌아본, 주변 풍광입니다. 이날 운무가 조금 심했는데, 만약 날씨까지 좋았다면 더더욱 멋졌을 경치...

 

그렇게 영주산을 내려오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천국의 계단에서 그림같은 풍경을 맞이하구요. 실제로 보면 더더욱 아름다운 곳으로, 사진보다 훨씬 감동적입니다.

 

기념사진 한장 찍지 않을 수 없는 곳... 그렇게 영주산을 둘러봤습니다.

 

2020/06/27 - [제주도 오름 한라산 여행 한달살기/제주 여행 넷째날] - 제주바다가 한눈에 어승생악 탐방로 소요시간

 

제주 영주산...

말씀드린 천국의 계단에서 보여지는 풍경만으로도 가볼만한 가치는 충분한 곳입니다. 제주여행길 날씨 좋은 날, 영주산은 꼭 한번 가보시길... 아마, 후회는 없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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