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동네 중국집 맛집 착한가격업소 영춘반점
제주도 한달살기 열셋째날, 한라산 둘레길 수악길 탐방을 끝내고 뭘 먹을까 고민을 하다, 짜장면 같은 중식이 땡겨서 검색하고 찾아간 곳입니다. 서귀포시 서홍동에 위치한 영춘반점... 제주도에서 선정한 착한가격업소로, 가격도 괜찮고 다녀온 분들의 평도 제법 괜찮은 동네 중국집이여서, 오늘 점심은 여기서 해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서귀포 영춘반점에 도착했습니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지나다가는 진짜 그냥 지나칠수도 있는 크기의 작은 동네 중국집... 대로변이여서 찾기 어렵진 않습니다.
한가지 재미난 것은, 지난번 제주 한달살기기간중에 아주 맛있게 먹었던 순대국밥집이 바로 길건너에 있더라는 것... 혹, 이곳에 와서 여기가 문이 닫혔다거나 순대국밥 좋아하신다면, 길건너 저집도 개인적으로 추천해봅니다.
오전 10시30분에 문을 열어서, 밤 8시에 문을 닫습니다. 특이하게도 매주 토요일이 휴무이구요, 화요일은 오후 3시까지만 영업한다고 하네요.
식당 내부입니다. 테이블 대여섯개가 전부...
메뉴판과 가격표... 짜장면이 3500원이라는 것을 제외하곤, 솔직히 착한가격이라고 느껴지진 않습니다. 왜냐하면, 육지에는 여기보다 훨씬 더 저렴한 중국집들이 엄청 많으니까요. 그러니까, 합리적인 가격 수준정도라고 보시고, 제주지역으로 따지면 착한 가격이다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메뉴판 오른쪽에 보이는 착한가격업소 인증서... 참고로 저희는 3500원짜리 짜장면 하나와 6500원짜리 볶음밥 하나 그리고 만원짜리 탕수육 소짜 하나씩을 주문했습니다. 총 2만원 지출...
잠시 기다리면 탕수육부터 먼저 나옵니다. 음식이 나오는 순서는 확실히 알고서 내놓는 곳...
때깔이 상당히 좋습니다. 꿔바로우 비슷한 스타일인데, 찹쌀탕수육...
소스가 묻지 않은 부분을 먹으면 바삭하니 맛나구요, 소스를 묻혀서 조금 불려 먹으면 상당히 쫀득합니다. 개인적으로 여기 탕수육 강추...
탕수육 소스에 든 재료들... 화려하진 않지만, 기본은 확실히 지키는 타입...
탕수육을 먹다보면 나오는 짜장면과 볶음밥... 그렇게 한상이 차려졌습니다.
짜장면... 막 비비려는데, 와이프가 사진 안찍었다고...^^:
비벼서 한젓가락 맛을 보면... 약간 달짝한 맛의 평범한 짜장면...
다음은 볶음밥...
역시 아주 화려하거나 오랜 내공은 느껴지지 않아도 기본을 확실히 지킨 볶음밥입니다. 밥알이 따로따로 확실히 분리되면서, 밥알 하나하나를 볶아낸 스타일... 꽤나 맛있는 볶음밥입니다.
그래도 여기 서귀포 영춘반점의 제일은 탕수육... 제주여행길 혹은 제주 한달살기 기간중에 탕수육 생각나면, 이곳 또 방문할것 같습니다.
그렇게 맛있게 점심식사를 끝마쳤습니다.
제주 서귀포 영춘반점...
작은 동네 중국집이지만, 제법 맛난 곳입니다. 특히나 볶음밥과 탕수육은 꽤나 인상적인데요, 볶음밥 혹은 탕수육 좋아하는 분이라면 지나는 길에 식사 한끼할만한 맛집이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기회가 되면 다른 음식들도 맛보고 싶은데, 혹 또 방문하게 되면 후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재미난 제주여행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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