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문 횟집 추천 회포장 회 어시장
오늘은 제주 한달살기 열아홉째날... 오랜만에 우리부부 한잔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방문하게 된 곳이 중문 회 어시장... 지난번 한달살기 기간 중에는 못 본 점포인 것 같은데, 우연히 발견하게 되어 호기심을 가지다가, 오늘은 큰맘먹고 방문하게 되었네요. 가게 앞에 있는 우럭 1KG 15000원 현수막에 현혹되어 가게 되었지만, 나름 잘한 선택이라고 봅니다. 제주 중문쪽에서 회포장 하실분은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위치는 찾기 어렵지 않습니다. 중문에서 서귀포 반대쪽으로 향하는 대도로변... 얼마전에 생긴 다X소 건물 바로 옆...
오전 9시에서 밤 11시까지 영업한다고 되어 있네요. 연중무휴라고 하구요.
그냥 일반적인 횟집은 아니고 가게 안에 들어가면 각양각색의 어류들이 담긴 수족관이 그득합니다. 그러니까 회포장만 가능한 어식장 느낌의 매장...
고추 마늘 500원, 야채 1000원... 저렴해보입니다.
매장안을 채우고 있는 횟감입니다. 각각 가격표가 정확하게 붙여져 있어서, 따로 질문을 하거나 고민을 할 필요가 없는 구성... 마음에 드는 걸로 필요한 무게만큼 주문하면 되니까요.
문어나 어패류도 보입니다. 킹크랩도 보이고...
한쪽편에 작은 냉장 진열장이 있는데, 거기 사진입니다. 미리 떠둔 15000원짜리 광어회나, 6000원짜리 초밥 도시락도 나쁘지 않아 보이네요.
매운탕용 서더리도 보입니다.
그렇게 호기심을 자극했던 우럭 1킬로그램, 아니 정확하게는 1.1킬로그램을 16500원에 구입을 하구요, 진열대에 있던 만원짜리 문어숙회도 한팩 구입을 했습니다. 총 26500원 지출... 집에서 풀러 본 모습... 초장과 와사비 그리고 간장까지 챙겨주는 곳이여서 따로 준비할게 별로 없습니다. 야채는 어저께 동문시장에서 구입한 상추가 조금 남아서 그걸로 대체를 하고, 매운탕은 회뜨고 남은 우럭 머리 2개 그대로 가지고 와서 그걸로 끓였습니다.
문어 숙회... 가격은 만원... 사이드 메뉴로 나쁘지 않네요.
그리고 우럭회... 2마리 1.1킬로그램, 가격은 16500원... 역시 나쁘지 않습니다.
갓 잡은 활어여서 상당히 신선합니다. 둘이서 26500원 지출해서 이렇게 제주도 한달살기 숙소에서 먹으니, 꽤나 가성비도 좋은...
집에서 끓인 우럭 매운탕... 쥑입니다.
술은 지난번 제주 이마트에서 구입한 제주 감귤술... 새콤하고 달콤한 것이, 여성분들이 좋아라 할 스타일입니다. 그런데, 알코올 도수는 10퍼센트... 맛있다고 먹다가는 순식간에 취할지도...
제주 중문 회 어시장...
2020/09/08 - [제주도 오름 한라산 여행 한달살기/제주 여행 열여섯째날] - 제주 동문시장 필수코스 돌아보기
중문쪽에서 회 포장할 분이라면 가볼만한 곳이겠습니다. 말씀드린대로 생긴지 얼마되지 않은 곳이여서 어떻게 운영될건지는 더 지켜봐야하겠지만, 지금까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물론, 가장 가성비가 좋은 곳은 제주시에 있는 동문시장이겠지만, 여기도 괜찮네요. 제주여행시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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