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한식뷔페 추천 서귀포 미래 뷔페 정식

제주도 한식뷔페 추천합니다 서귀포 미래 뷔페 정식

 

오늘은 제주도 한달살기 열아홉째날... 어제 성판악으로 한라산을 등산한 직후여서, 이날 하루는 휴식을 취하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밥은 먹어야하겠기에 늦잠을 자고 미리 점찍어둔 식당으로 향했는데, 그게 서귀포에 위치한 미래 뷔페 정식... 저번에 소개해드렸던 원보뷔페 바로 옆에 위치한 식당으로, 검색을 해보니 평이 괜찮아서 방문하게 된 곳... 가서 먹어보니 확실히 괜찮더라는... 아마, 가성비로만 따지면 제주에서 이곳보다 먹을만한 한식뷔페집은 찾기 어렵다고 봅니다.

 

 

 

 

서귀포 미래 뷔페 정식집에 도착했습니다. 말씀드린대로 지난번에 방문했던 원보뷔페 바로 아래... 11시 30분 쯔음에 도착했지만, 벌써 가게앞으로는 만차... 그래서 골목안쪽에다가 자동차를 주차했습니다.

 

2020/08/08 - [제주도 오름 한라산 여행 한달살기/제주 여행 열하루날] - 서귀포 현지인 추천 맛집 원보뷔페 점심특선

 

영업시간은 오전 11시에서 오후3시까지네요. 저녁 영업은 아예 하지않는 듯... 매월 둘째 넷째 일요일은 휴무이고...

 

가격이 아주 착합니다. 한식뷔페 7000원... 육지에서는 자주 접할 수 있는 가격입니다만, 제주도 물가로 따지면 찾기 쉽지 않은 가격... 거기다가 가성비까지 좋아서 추천하지 않을수가 없는 식당이겠습니다. 막걸리 가격이 2000원이라는 것만 봐도, 이 식당이 얼마나 저렴하게 박리다매를 추구하면서 영업하는지 이해가 되실겁니다.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이 바글바글 합니다. 귤 수확철이면 진짜 줄을 서서 식사를 한다고 하는데, 점심 시간에 딱 맞춰서 가면 꽤나 불편할 수도 있으니, 가급적이면 미리 가시거나 아예 늦게 가시길 권해드립니다.

 

그렇게 차려진 한상...

음식 사진을 따로 찍고 싶었으나 식사 하는 분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 같아서 포기를 하고, 담아온 사진만 몇장 올립니다. 음식 가짓수가 많은 식당은 아니구요, 정말 밥먹기 좋은 반찬류로만 선별을 해서, 거기에 신경을 쓴 한식뷔페집입니다. 이곳 반찬 대부분은 간이 딱 맞아서 아주 맛났구요, 제육볶음이 어찌보면 핵심 반찬이겠습니다. 후라이드 또한 별미였는데, 웬만한 치킨 맛집 후라이드 양쪽 뺨을 후려갈릴만한 퀄러티와 맛이니까요.

 

제가 퍼온 것...

 

싱싱한 쌈 야채들... 7천원짜리 저렴한 가격의 한식뷔페지만, 저렴한 식재료라 느껴지진 않습니다.

 

김치찌개...

 

심심한 카레...

 

아래는 아내가 퍼온 것... 비슷한데, 조금의 차이가 있습니다.

 

일단 제육에 상추쌈 하나만으로도 웬만한 사람이라면 밥 한끼는 충분히 비울만한 퀄러티입니다. 이건 여담입니다만, 웬만한 식당에서 제육덮밥 하나만 주문하더라도 7천원 이상은 하니, 그것만 따지더라도 이곳 미래뷔페정식의 가격이 얼마나 착한지는 대충 감이 오실겁니다. 그리고, 직접 먹어보면 더더욱 느끼실거구요.

 

아내가 다 먹기전에, 전 한그릇 비우고 다시 한그릇 채웠습니다. 첫번째 접시와 비슷해보이지만, 조금은 다른, 하지만 거의 같은...^^

 

아내도 질세라 한그릇 더 퍼왔네요.

 

이번엔 동치미까지...

 

그렇게 둘이서 깔끔하게 두접시씩 비웠습니다. 이렇게 어제 올랐던 한라산 등산의 체력 소진은 맛있는 이곳 밥으로 다시 보충할 수 있었습니다.

 

제주도 한식뷔페 서귀포 미래 뷔페 정식...

 

개인적으로 추천하지 않을 수 없는 곳이라고 봅니다.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없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고, 또 그다지 럭셔리하고 품위있는 식사 장소는 아니라는 단점도 있지만, 7천원에 즐길 수 있는 푸짐하고 맛있는 식당이라는 점에선 굉장히 매력적인 곳입니다. 아마 제가 여기 제주도 서귀포쪽에 살면, 거의 1주일에 한번 정도는 방문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조금 전에 예를 들었던 제육덮밥 하나만 주문해도 7천원은 지불해야만 하는 요즘같은 시기엔 여기같은 식당은 칭찬 받아 마땅한 곳이니까요. 그냥 저렴한 가격에 맛있고 푸짐한 식사 즐기고 싶은 분이라면, 이곳 무조건 추천해드립니다. 아마, 모르긴 몰라도 100프로 후회는 없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