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 가볼만한곳 여행 오일째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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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 가볼만한곳 여행 오일째 날

충남 서산 가볼만한곳 여행

 

오늘은 이번에 다녀온 서산 여행 오일째 날을 정리해볼까합니다. 이날 역시 이전날들과 마찬가지로 서산 모바일 스탬프 투어 여행지 위주로만 돌아봤는데요, 그렇게 획득한 스탬프가 7개입니다. 그렇게 총 5일간 획득한 스탬프는 39개인데요, 내일 하루 더 돌아보면 원래 계획했던 모바일 스탬프 투어 여행지 모두를 돌아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안견기념관

안견이라는 이름을 누구라도 한 번은 들어보셨을거라 생각합니다. 그 안견이라는 분이 서산에서 태어나서 서산에 기념관이 있네요. 이날 첫번째 목적지 안견기념관에 도착했습니다.

월요일은 휴관이고, 관람시간은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기념관에 들어섭니다.

안견선생은 세종대왕때 태어난 화가로, 산수화에 뛰어났다고 합니다. 안견을 모를 수는 있는데, 몽유도원도라는 단어를 들어보지 않은 분은 거의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그 몽유도원도를 그린 사람...

그 안견 선생의 그림들이 여기 기념관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다만, 모든 작품은 가짜(?)이고, 진품들은 모두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몽유도원도... 두 가지를 보고 놀랐는데, 그 첫 번째는 두루마리에 그려진 그림이었습니다.

두 번째는 이 작품을 일본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고, 우리나라에 돌려주지 않고 있다는 점...

이 날 첫번째 스탬프를 이곳 안견기념관에서 얻었습니다.

2. 왕산포구

두 번째 찾은 곳, 왕산포구입니다.

주차장 앞에 흥미로워 보이는 부스가 있어서 가봤습니다. 이 작은 바닷가 마을에서 갯벌 체험도 가능한 모양입니다. 혹, 이 체험이 가능하다면, 바지락 체험을 한 번도 해보지 않은 분은 꼭 해보시길 권해봅니다. 전 서천에서 해봤는데, 상당히 재미난 조개잡이 체험이었습니다. 잡는 재미가 쏠쏠한...

옆쪽으로 데크가 조성되어 있어서 잠시 걸어봤습니다. 물 빠진 갯벌이 그대로 들어난 시간이어서 풍광이 더욱 좋더라는...

물이 빠져서 걸어 들어갈 수도 있는 섬...

갯벌에서 누군가 뭔가를 잡고 있습니다. 낙지나 뭐 그런 것들이겠죠.

이날 두번째 스탬프를 이곳에서 획득...

3. 서산 창작예술촌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서산 창작예술촌이라는 곳입니다. 굉장히 외진 곳이었는데, 작은 산길을 들어가니 사진처럼 나무로 된 커다란 조형물이 하나 나오더라는...

폐교된 학교를 작은 문화시설로 탈바꿈한 곳인데, 안타깝게도 내진성능평가에서 불합격 처리를 받아서 사용할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이 폐교된 학교를 졸업한 분들도 제법 많을 터인데, 철거 예정이라고 하네요.

문틈으로 안쪽을 살짝 들여다봤습니다.

옆쪽으로 운동장도 잠시 들여다보고... 올해는 아마 사람의 손길이 닿진 않은 듯...

여기로 오는 길이 외져서 과연 이 학교를 다녔던 사람들은 어디서 왔을까 궁금했는데, 옆으로 작은 마을이 보입니다. 이런 마을이 이 주변으로 몇 곳 있겠죠. 거기서 살던 사람들이 다닌 학교였겠습니다.

이날 세번째 스탬프를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 서산 창작예술촌에서 획득했습니다.

4. 서해미술관

네 번째로 방문한 곳은 서해미술관이라는 곳입니다. 여기도 조금은 외진곳에 위치한 폐교된 학교...

생각보다 꽤나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의 현수막 외에도 다른 프로그램 현수막도 있었습니다.

운동장에 전시되어 있는 조형물...

전시실이 있는 본관 건물로 향합니다.

여름꽃, 수국...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고,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 관람이 가능합니다. 무료...

복도에도 이런 저런 미술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꽃과 과일 등을 나무로 표현한 것들이 많았습니다. 회화와 조소의 만남이랄까, 뭐 그런 느낌의 미술품들...

서해미술관 스탬프 획득...

5. 창리포구

다음으로 찾은 곳은 창리포구라는 곳입니다. 이날은 공교롭게도 폐교된 학교 두 곳, 그리고 포구 두 곳을 돌아봤습니다.

항구쪽에서 보이는 풍경입니다. 바닷가 식당이 몇 몇 곳 자리하고 있는 작은 포구였는데, 풍광은 좋네요. 서서히 물이 들어오고 있는 시간대입니다.

여기는 해상 펜션, 해상 낚시터로 유명한 동네인 모양입니다. 포구에서도 보이는 풍경이 다음과 같은데, 바다 위를 많은 시설들이 덮고 있습니다. 여건이 되었다면 여기서 낚시라도 잠시 즐겨봤을 터인데...

그것과 관계되는 커다란 조형물도 바다 위에 떠 있습니다. 서산 창리 바다낚시터...

서른 일곱 번째 스탬프...

6. 서산 버드랜드

다음 서산 여행지는 버드랜드입니다. 서산을 대표하는 볼거리 중 하나...

성인 기준 3000원의 입장료가 있습니다.

6월은 여행가는달이라는 이벤트가 있어서 입장료 50퍼센트 할인을 받았습니다. 득템...

오전에 비가 추적추적 오더니, 보기 어려운 달팽이도 볼 수 있었습니다. 안전한 위치로 이동시키고, 저도 이동...

버드랜드 건물까지는 걸어서 가도 되지만, 사진에 있는 전기차를 타고 가도 됩니다. 재미삼아 한 번 타봤는데요, 자동차로 가기엔 거리가 너무 짧더라는... 그래서 돌아오는 길에는 걸어서 왔습니다.

서산 버드랜드...

건물 안으로 들어섰습니다.

상당히 잘 만들어진 독특한 새모양의 조형물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우리들이 집에서 사용하는 스탠레스 찜기로 만든 것이었습니다. 만든 분의 손재주가 놀랍더라는...

더욱 놀라운 것은 서산 공영터미널에 있는 슈퍼마켓 사장님이 그 주인공이라는 점...

이름 그대로 새에 관한 다양한 전시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가장 재미났던 것은 사진에 있는 시설로, 새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세상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새의 머리에 작은 카메라를 부착해서 찍은 영상인데, 꽤나 재미나더군요. 짧은 영상으로 가시면 꼭 보시길...

밖으로 나와서 전망대로 향합니다.

전망대가 이곳에 있는 이유... 경치가 장난 아닙니다. 이곳 전망대 역시 꼭 가보시길...

그렇게 서른 여덟 번째 서산 모바일 스탬프를 획득했습니다.

7. 간월암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은 간월암이라는 곳입니다.

간조로 물이 빠지면 작은 섬이 되는 곳으로, 그 작은 섬 전체에 사찰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물 위에 떠 있는 절...

간월암 주변을 잠시 걸어봤습니다.

바다 위에 떠 있는 작은 섬이어서 주변 경관은 말로 설명할 필요없이 좋았고, 커다란 두 그루의 보호수가 눈에 확 들어옵니다.

250년 된 사철나무...  무학대사의 지팡이가 나무로 다시 살아났다는 전설(?)이 있는데, 여기 뿐만 아니라 전국에 비슷한 전설을 가진 나무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더 재미났던...

150년 된 팽나무... 작은 섬 위에 있는 아주 큰 나무여서 역시 볼만했습니다.

그렇게 서산 간월암에서 이날의 마지막 스탬프이자 총 39번째의 서산 모바일 스탬프를 획득했습니다.

이렇게 서산 여행 5일째 날을 알차게 즐겼습니다. 내일이면 계획한 서산 모바일 스탬프를 모두 얻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래서 더 기대가 되네요. 모바일 스탬프도 스탬프지만 이렇게 돌아보면서 알게되는 서산의 명소들이 여행의 즐거움을 더욱 크게 합니다. 내일도 알찬 서산 여행 즐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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