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모바일 스탬프 투어 마지막 날 45개소 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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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서산 모바일 스탬프 투어 마지막 날 45개소 완주

서산 모바일 스탬프 투어 완주

 

오늘은 이번에 다녀온 서산 여행 마지막 날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전 5일과 마찬가지로 서산 모바일 스탬프 투어 여행지들로만 돌아봤는데요, 이날 여섯 곳의 투어 여행지를 돌아서 총 45곳의 스탬프 모두를 획득했습니다. 덕분에 원래 계획한 여행코스 그대로 완주했다는 데서 큰 만족감을 얻은 여행의 마지막 날이었는데, 그날을 정리해 봅니다. 서산 쪽으로 여행계획을 세우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1. 황금산

이날의 첫 목적지는 황금산입니다.

입구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등산지도부터 확인을 했습니다. 지도상에 나와있는 코리끼바위와 몽돌해변이 이 황금산의 메인 볼거리라고 합니다.

산을 오르기 시작...

바로 갈림길이 나오더군요. 와이프는 코끼리바위와 몽돌해변 쪽으로 가길 원했으나, 제가 황금산 정상으로 가자고 주장, 결국 산 정상으로 향했습니다.

바닷가 산이어서 바람이 시원했습니다. 그다지 험하고 위험한 구간은 없어서, 등산초보도 쉽게 오를 수 있는 산입니다.

부스럭부스럭 거리는 소리에 살펴봤더니, 게가 잔뜩 화가 나서 노려봅니다. 바닷가 산에 가면 볼 수 있는 것... 산에 사는 게인지라 처음 보는 사람들은 많이 놀라실 겁니다. 육지에선 보기 힘든 것이니...

게가 은근히 많네요.

그렇게 도착한 임경업 사당... 조망이 좋습니다.

그 뒤에 있는 황금산 정상석... 주차장에서 빠른 걸음으로 20분쯤 걸린 것 같습니다.

이 날 처음 획득한 서산 모바일 스탬프...

2. 삼길포항

다음으로 찾은 곳은 삼길포항입니다. 커다란 수산시장이 있는데, 거기에 주차를 했습니다. 주변으로 다른 식당도 많던데, 여행길 이곳에서 식사 한 끼도 나쁘진 않을 것 같더군요. 날씨가 좋아 더욱 기분 좋게 방문한 곳...

낚싯배도 많던데요, 생활낚시인들도 많이들 찾는 항구처럼 보였습니다. 이번 여행에는 짧게 방문을 했지만, 다음에 방문할 기회가 생긴다면 찬찬히 돌아봐야겠습니다.

삼길포항의 명물 중 하나인, 삼길포항 등대도 멀리 보입니다.

이날 두 번째 스탬프 획득...

3. 삼길산 전망대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삼길산 전망대입니다. 삼길포항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올라갔는데, 차로 가도 되는 곳이었습니다. 초반에 급경사가 있지만 그 뒤로는 차로 편하게 갈 수 있는 임도가 있어서 차로 가시길 권해드립니다. 참고로 임도로 걷다가 샛길로 빠졌더니, 경사가 급한 흙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새끼뱀... 진짜 지렁이 크기... 독사처럼 보이던데, 새끼지만 빠르고 표독스러운 느낌...

전망대로 가는 줄 알았는데, 산 정상이 나오더라는... 말씀드린 대로, 전망대 가는 분들은 차로 가시길 권해드리고, 괜히 샛길로 빠지지 말고 그냥 포장된 임도로 계속 오르시길 권해드립니다. 정상으로 가실 분들은 중간에 있는 샛길로 빠지면 됩니다.

바닷가 산 정상이라서 그런지 조망은 끝내줍니다.

잠시 당황하다가 반대쪽으로 내려가보기로 했습니다.

열심히 내려갔더니, 사진처럼 포장된 임도가 나오고 화장실도 하나 나왔습니다. 화장실을 왼쪽에 끼고 임도를 걸어봤습니다.

열심히 가도 전망대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반대쪽으로 가고 있던 상황... 그래서 화장실을 오른쪽에 두고 다시 반대쪽으로 걸었습니다. 전망대만 갈려고 했는데, 이래저래 길을 많이 헤매었네요.

우여곡절 끝에 전망대에 도착... 차로 오면 여기에 주차하면 되겠습니다.

바닷가 산 위에 있는 전망대라 그런지 경치는 끝내주더라는...

이 날 세 번째 모바일 스탬프 획득...

4. 벌천포

다음으로 향한 곳도 포구입니다. 벌천포...

주변으로 한창 이런저런 정비가 진행 중인 곳으로, 조만간 서산의 또 다른 명물이 되지 않겠나 싶습니다.

해변 끝으로 글램핑장 같은 게 보이던데, 찾아보니 벌천포 오토캠핑장이더군요.

이곳 해변은 작은 조약돌로 된 몽돌해변입니다.

네 번째 스탬프...

5. 머드맥스 촬영지

차로 열심히 달려 어느 버스종점에 도착했습니다. 근처에 차를 주차하고 머드맥스 촬영지 이정표를 따라 목적지로 향합니다.

대략 3-400미터쯤 걸어갔더니, 물 빠진 해변이 보이는 전망 데크 하나가 나옵니다. 여기가 머드맥스 촬영지... 설명 그대로 2021년에 경운기 수십대가 해변을 달리는 영상으로 서산시 홍보영상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그 기념지쯤 되겠습니다.

포토존에서 기념사진도 한 장...

물 빠진 갯벌이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언제 기회가 되면 물이 꽉 들어찼을 때도 와보고 싶습니다.

갯벌 멀리 진짜 경운기도 보였습니다.

머드맥스 촬영지 스탬프 획득

6. 웅도

이날 마지막 서산 여행지는 웅도입니다. 차로 들어갈 수 있는 작은 섬인데, 드라이브 코스로 괜찮았습니다.

섬으로 들어가는 초입에 있는 버스종점... 섬 안에 살고 있는 분들은 차 없이 생활하기 쉽진 않겠습니다.

웅도로 들어가는 길에 작은 섬이 있고, 거기서 더 들어가면 웅도가 나옵니다. 들어가는 길에 보이는 풍경이 독특합니다. 여기도 역시 물이 꽉 들어차있을 때 다시 한번 더 와보고 싶네요.

바지락, 굴, 낙지의 고장 웅도...

웅도에 들어서서 차에서 내렸습니다. 그렇게 바라본 갯벌... 물 빠진 갯벌은 언제 봐도 특별해 보입니다.

작은 섬이지만, 민가도 많고 펜션이나 식당도 많았습니다. 역시 언제 기회가 되면 이 섬에서 잠도 자고 식사도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마지막 45번째 스탬프 획득...

내친김에 선물까지 신청했습니다.

이렇게 6일간 총 45개의 서산 모바일 스탬프 투어 여행지를 모두 돌아봤습니다. 하루에 대략 7-8곳을 돌아본 것 같은데, 시간상 잠시 돌아본 여행지들이 대부분이지만, 그래도 나름 알찬 여행이었다 생각합니다. 서산 쪽으로 여행계획을 세우는 분이라면 저희처럼 이렇게 컨셉을 잡아서 돌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서산 여행길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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