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월 1박2일 여행코스 후기
본문 바로가기

여행

강원도 영월 1박2일 여행코스 후기

강원도 영월 1박2일 여행코스

오늘은 이번에 다녀온 강원도 영월 1박2일 여행코스 후기를 간략하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영월은 산 좋고 물 좋아 개인적으로 꽤나 자주 방문했던 여행지인데, 이번 여행은 그 여행길에 가봤던 곳들도 몇 곳 돌아봤고 또 처음 가본 곳도 몇 곳 있습니다. 모두 영월을 여행지로 생각하는 분이라면 한 번쯤은 가볼 만한 장소들로, 영월여행을 계획하는 분이라면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집에서 차로 출발해서 가장 먼저 도착한 곳입니다. 난고 김삿갓 문학관... 영월을 자주 방문해 본 분이라면 아실만한 정보지만, 영월은 김삿갓이 자란 장소로 영월 곳곳에 김삿갓에 관한 볼거리가 숨겨져 있습니다. 여긴, 그중 가장 핵심적인 장소로 주변 경관까지 좋아 영월 여행길 한 번은 가볼 만한 곳입니다. 주차장도 넓고 주변으로 식당도 몇몇 곳 자리하고 있어서, 겸사겸사 방문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참고로 영월에는 김삿갓을 행정구역 명칭에 붙인 김삿갓면도 있습니다. 이곳 역시 김삿갓면에 자리하고 있구요.

여기가 좋은 이유는 사진과 같이 시원한 계곡물이 흐른다는 점... 이날은 최근 장맛비 때문에 수량이 너무 많아져서 조금은 위험해 보이지만, 적당히 물이 흐르는 시기엔 운치 있는 돌다리를 건널 수 있어서, 더운 여름이면 추천하는 장소입니다.

김삿갓 문학관 바로 인근에 김삿갓 묘역이 있습니다. 그 초입에 있는 김삿갓 동상...

그리고 거기서 대략 1.8킬로 미터가량을 더 깊이 산속으로 들어가면 사진과 같은 김삿갓 주거지가 나옵니다. 저는 사실 이 길을 통하면 나오는 마대산 등산 때문에 방문한 곳이지만, 여행길 한 번쯤은 가볼 만한 장소입니다. 이런 깊은 산속에 살았던 김삿갓이라는 인물에 대해 떠올릴만한 위치...

영월 마대산입니다. 김삿갓 주거지에서 대략 왕복 2시간 30분쯤 걸렸구요, 저는 등산을 자주 다니는 편이고 또 나름 빠른 걸음인지라 시간은 참고만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더불어, 이곳 마대산 외에도 영월에는 가볼 만한 명산들이 참 많습니다.

마대산 정상에서 보이는 풍경... 이런 풍경 때문에 항상 여행길 산을 찾는 것 같습니다.

산을 내려와서 영월읍내에 있는 닭강정집을 방문했습니다. 영월에는 이런저런 먹거리들이 많지만, 닭강정 또한 영월을 대표하는 먹거리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겠습니다. 영월 서부시장 인근엔 전국적으로도 유명한 닭강정집이 자리하고 있을 만큼 동네 크기에 비해 유명 닭강정집이 많으니까요.

간단히 저녁식사를 마치고 영월관광센터를 방문했습니다. 영월 대표 관광지 청령포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건물인데, 몇 년 전 제가 청령포를 찾았을 때는 없었던 건물로, 규모가 굉장히 컸습니다. 아쉽게도 밤에는 개방하지 않아 들여다보진 못했지만, 이튿날 돌아볼 계획이 있어서 보다 자세한 방문은 다음 날로 미뤘습니다. 주말에는 밤 10시까지 개방하는 모양이니, 여행객들은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밤에 찍은 영월 도깨비 사진으로 강원도 영월 1박2일 여행코스 첫날을 정리합니다.

다음날 영월관광센터를 다시 찾았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간 곳이 미디어전시관...

저희가 이날 이곳에서 관람한 것은 우리나라 민화와 관련된 아주 특별한 볼거리로, 요금은 성인 기준 7000원이었습니다. 다만, 사진과 같이 3000원 교환권을 받아서 실제 입장료는 4000원이었습니다.

영월관광센터 미디어전시관 내부... 넓은 하나의 공간인데, 들어서자마자 안락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보통 이런 종류의 전시관에서는 받기 힘든 느낌...

불이 꺼지고 특별한 볼거리가 시작됩니다.

말씀드린 대로, 우리나라 민화와 관련된 것이었는데, 퀄리티도 높고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초등생 고학년이나 중학생 정도 되는 아이들과 함께 본다면, 꽤나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만한 볼거리입니다.

특히나 입체음향과 바닥은 물론 양쪽 벽면까지도 전시공간으로 사용한다는 점에서 아주아주 인상적이었는데요, 매표할 땐 7000원의 입장료가 조금은 비싸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실제 관람을 하고 나서는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나, 3000원은 다시 돌려받으니, 더욱 합리적인 금액...

밖으로 나오면 사진에 있는 장소에서 재미난 체험 한 가지를 더 할 수 있습니다.

샘플로 마련된 여러 가지 그림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여 색칠하면 됩니다.

그 색칠한 종이를 근무자 분께 전달하면 사진의 모니터에 내가 색칠한 그림이 애니메이션처럼 움직입니다. 아마,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할 만한 경험이 될 겁니다.

받은 3000원권은 옥상에 있는 카페에서 사용하면 좋습니다.

홀라라는 이름의 카페인데, 멋진 키드존까지 있어서 가족 단위의 여행객들에겐 더욱 좋은 장소입니다.

사진처럼 어린아이들이 뛰어놀만한 장소를 제공하고 있고...

어른들을 위해선 편하게 쉬어갈 만한 장소까지 제공하고 있으니까요.

여기서, 아메리카노와 카페라테 하나씩 주문해서 잠시 여유를 즐겼습니다. 가격도 합리적이어서 두 잔 9000원... 3000원권 두 장에 3000원만 더 추가... 커피맛도 아주 좋습니다.

영월관광센터에서 마지막 사진... 이쁜 조명이 설치된 터널...

그리고 방문한 곳이 영월 서부시장과 중앙시장입니다. 영월 서부시장과 중앙시장에는 사진과 같이 메밀전병과 메밀 전을 판매하는 곳이 여러 곳 모여 영업을 하고 있는데요, 그것 자체로도 여행길 특별한 하나의 볼거리입니다. 영월 메밀전병과 메밀 전은 다른 많은 영월 먹거리들과 함께 영월을 대표하는 먹거리로, 영월 여행길 꼭 먹어야 하는 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1순위 영월 먹거리...

그렇게 포장한 영월 메밀전병과 메밀 전으로 짧고도 길었던 영월 1박2일 여행코스를 알차게 마무리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영월의 여행지들과 먹거리는 사실 영월의 일부분에 지나지 않습니다. 영월에는 보다 더 다양하고 알찬 볼거리와 먹거리가 많으니까요. 하지만, 모두 영월 여행길 한 번쯤은 가볼 만하고 또 먹어볼 만한 음식들이니, 영월여행길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참고하셔서 여행계획을 세우신다면 나름 알찬 영월여행이 되실 겁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