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맥도날드 제주서귀포DT점 칠러

제주도 맥도날드 제주서귀포DT점 한라봉칠러

 

성판악으로 한라산을 오른 후 곧바로 찾은 곳입니다. 맥도날드 제주서귀포DT점... 근처에 있는 올레시장에서 점찍어둔 족발을 사다가 소진한 체력을 보충할 요량으로 방문한 곳... 먼저 간단하게 음료부터 한잔할려고 이곳을 찾았는데요, 그래서 난생 처음 맛보게 된게 칠러라는 메뉴입니다. 단순한 호기심에 주문한 것이였는데, 알고보니 슬러쉬였다는... 저한테는 칠러라는 이름보다는 슬러쉬가 더욱 친근합니다.

 

 

 

 

맥도날드 제주서귀포점에 도착했습니다. 점포 이름에 DT가 붙은 만큼 드라이브스루도 가능하고, 약 10여대의 차를 주차할만한 공간도 있었습니다.

 

메뉴판에 보이는 칠러... 특히나 한라봉칠러가 눈에 확 들어옵니다. 이때까지만해도 칠러가 뭔진 몰랐는데, 알고봤더니 슬러쉬였습니다. 어쨌거나 거의 6시간에 거쳐서 한라산을 오른 직후여서 잘 선택한 메뉴이긴 하겠습니다. 덥고 갈증도 심한 상태였으니...

 

한라봉 칠러는 미디엄사이즈, 배칠러는 스몰사이즈... 가격은 미디엄 2800원, 스몰 2300원...

 

색깔이 곱네요. 특히나 한라봉 칠러는...

 

한라봉 칠러맛은, 어릴적 문방구에서 먹었던 불량식품맛이 났습니다. 뭔진 정확하게 모르겠으나, 시큼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추억속 그리운 맛...

 

배칠러는 예상 가능한 맛이겠습니다. 갈아만든배를 슬러쉬한 맛... 

 

어쨌거나, 두 음료 모두 더운 여름날엔 별미겠습니다. 특히나, 등산이나 땀을 흘리고 난 직후에는... 그렇게 시원하게 음료수 한잔 마시고, 원래 계획했던 올레시장 족발집으로 향합니다.

 

제주도 맥도날드 제주서귀포DT점...

 

제주여행시 사람들이 많이들 찾는 올레시장과도 가깝고해서 나름 가볼만한 프랜차이즈 햄버거집이겠습니다. 오고가고하는 손님들을 보니, 꽤나 장사도 잘 되는 곳... 여하튼, 햄버거도 좋고 칠러같은 음료도 좋으니, 제주여행길 잠시 쉬어라는 곳으로 이곳 어떨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