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한달살기 경비 정리
오늘로서 제주도에서 한달살기 열여덟째날입니다. 오늘은 오전에 추자도로 가서 추자도 올레길을 돌고 왔는데요, 지금까지 올레길 중에서 가장 열심히 걸었던 날이기도 합니다. 일단, 배시간에 맞춰서 완주해야 하기에 거의 뛰다시피 걸었고, 가급적이면 식사도 한끼 먹어볼까 하는 생각때문에... 덕분에 시간내에 완주도 하고 추자도에서 식사도 하고 그랬습니다만, 어쨌거나 그런 빡센 하루를 간단히 정리해보겠습니다.
일단, 언제나처럼 일과시작전에 몸무게부터 재어봅니다. 오늘은 85.2키로그램... 어제보다 400그램이 빠졌습니다. 어제는 오메기떡으로 파티(?)까지 했는데도 제법 살이 많이 빠졌네요. 아마 내일이면 원래 계획했던 몸무게인 84키로그램대가 충분히 되리라 생각합니다.
말씀드린대로 오늘은 추자도를 갔습니다. 제주도에서 약 1시간정도 배를 타고 들어가야하는 섬인데, 그 추자도를 한바퀴 도는 둘레길이 제주 올레길의 한코스... 산을 오르락 내리락하는 18킬로미터의 구간을 약 4시간 30분 정도에 주파했는데요, 아마 내일은 거의 1킬로그램 정도는 감량되지 않았을까 추측해봅니다. 지방뿐만 아니라 얼마없는 근육까지도 빠진 느낌...
2020/02/18 - [제주도 올레길 투어 한달살기/올레길 열여덟째날] - ▶당일치기 가능한 추자도 여행 추자 둘레길 제주 올레길 18-1코스
그렇게 추자도 올레길을 완주하고 식사를 한 곳... 사실, 가성비가 그렇게 좋다고는 할 수 없는 식당이겠습니다. 하지만, 추자도라는 특별한 지역을 감안한다면, 나름 괜찮은 밥집입니다. 어쨌거나, 참고하시길...
2020/02/16 - [제주도 올레길 투어 한달살기/올레길 열여덟째날] - ▶추자도 맛집 중앙식당 굴비정식
그렇게 거의 7시를 넘어선 시간에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 한달살기를 하면서, 숙소에 가장 늦게 도착한 날... 더군다나 가장 빡세게 올레길을 돈 날이기도 해서, 지금 하루를 정리하는 이 시간도 굉장히 피곤하네요.
그래서, 어제처럼 오메기떡 파티(?)를 했습니다. 몸 관리차원으로...
말씀드린대로, 아마 모르긴 몰라도 내일은 거의 1킬로그램 정도는 빠진 몸무게가 아닐까 싶은데요, 원래 목표했던 84킬로그램대에 접어들면 지금 보다는 조금 느슨하게 체중관리를 해야겠습니다. 일단, 목표는 달성한 것이니... 참고로 오늘 추자도에서의 식사도 제 공기밥의 1/3은 아내에게 양보했습니다. 내일부터 양보는 없음...
그렇게 오늘 하루 쓴 경비와 제주도에서 한달살기 열여덟째날까지의 경비 총합은...
중앙식당 22000원...
추자도배편 50600원... 그렇게 오늘 쓴 경비와 전날까지의 경비를 모두 합하면, 1429480원입니다. 추자도 배삯이 보태지니 제주도 한달살기 200만원 이하로 쓰기는 어려울 듯 싶네요.
참고로 아래는 전날, 그러니까 제주도에서 한달살기 17일째날의 후기이니, 관심있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2020/02/12 - [제주도 올레길 투어 한달살기/올레길 열일곱째날] - ▶제주도 여행 비용 한달살기 17일째
그러면 좋은 추억 많이 남기는 제주여행되시고, 재미난 제주에서의 한달살기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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