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대정오일장 대정 오일시장 맛집 소영이네

제주 대정 오일시장 대정오일장 맛집 소영이네

 

한라산 영실코스 등반을 끝마치고, 대정오일장이 서는 모슬포쪽으로 향했습니다. 대정오일장은 끝날짜가 1일과 6일에만 장이 서는 진짜 5일장으로, 볼거리 먹거리가 많은 시장입니다. 시장 안쪽과 시장 바깥쪽 상가에도 많은 맛집들이 있지만, 오늘은 시장안에 있는 소영이네라는 식당에서 식사를 즐겼습니다.

 

 

 

 

식사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 오후 2시 조금 전이여서 그런지 바깥쪽에서 음식을 준비하는 사람들이나, 안쪽 테이블이나 정신없이 부산스럽습니다.

 

메뉴판과 가격표... 가격표도 상당히 부산스럽네요. 저희들은 7천원짜리 모듬 순대와 6천원짜리 국밥 그리고 4천원짜리 떡볶이 하나씩을 주문했습니다.

 

조금 기다리면 차려지는 한상...

 

먼저 떡볶이...

 

이건 갑자기 추가로 주문한 것입니다. 땀을 뻘뻘 흘리면서 한라산 등산을 마친 후여서 그런지 갑자기 매콤한 것이 땡기더라는... 맛은 평범한 수준...

 

다음은 국밥... 순대국밥...

 

콩나물과 야채가 많이 들어있어서 시원한 맛이 좋습니다.

 

다만, 순대가 당면순대여서 그게 아쉬운 점... 개인적으로 당면순대로 만든 순대국밥은 선호하지 않은 편이여서 그러합니다. 하지만, 시원한 맛의 야채 건데기들이 그 아쉬운 점을 커버해줍니다.

 

나름 푸짐하게 든 부속고기들...

 

마지막으로 모듬순대...

 

순대국밥에 든 당면순대의 아쉬움을 이 모듬 순대의 찹쌀순대에서 달래봅니다. 아주 찐득하고 찰진맛의 참쌀순대는 아니지만, 그래도 확실히 제주식 찹쌀순대...

 

제주도 순대 맛집 서귀포 옛날순대 순대국밥 찹쌀순대

당면순대도 들었구요.

 

이런저런 부속물들... 여기는 특이하게도 도래창도 내어주더군요.

 

아무래도 국밥은 밥을 말아야겠죠. 등산후여서, 더욱 맛있게 먹었던 음식...

 

그렇게 그릇은 비워집니다.

 

제주 보말칼국수 맛집 제주도 올레길 10코스에서 만나는 옥돔식당

 

솔직히 아주 특별한 맛의 식당은 아닙니다. 웬만한 오일장 장터에는 하나씩은 있는 국밥집... 한가지 장점을 꼽으라면, 국밥집이지만 취급하는 메뉴가 상당히 많다는 것... 제주도 오일장에 있는 식당들의 전체적인 특징이기도 한데요, 여러명이 가면 다양하게 주문해서 맛보는 것도 여행길 재미 중 하나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더, 위치는 옥돔식당쪽 출입구 왼쪽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