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추천 제주 올레길 4코스
제주도 한달살기 여섯째날 걸었던 제주 올레길 4코스입니다. 표선 해비치해변에서 남원읍의 올레탐방안내센터까지의 총 19키로미터의 구간으로, 일부를 제외하곤 거의 모든 구간을 바다를 보면서 걸을 수 있는 상당히 아름다운 올레길 중 하나... 일반적인 속도로는 5-6시간 정도가 걸린다고 하지만 저희부부는 4시간 정도로 주파를 했는데요, 저희가 워낙에 빠른 걸음으로 걷기도 했지만, 그만큼 걷기 좋은 구간이라는 의미도 되겠습니다.
아래는 이날 걸었던 제주도 올레길 4코스의 대략적인 지도입니다. 말씀드린대로 중간정도에서 살짝 안쪽으로 들어가는 구간을 제외하곤, 모두가 바닷가 도로로 된 코스... 덤으로 날씨가 좋으면 한라산까지 바라보면서 걸을 수 있는 구간이기도 한데, 저희부부가 운이 좋았던지 오랜만에 화창한 날씨로 멀리서 보이는 한라산까지 즐기며 올레길 탐방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일단 차를 가지고 올레길 4코스의 종점이자, 5코스의 시작점인 남원해수풀장으로 향했습니다. 차를 이곳에 주차를 하구요...
이전까지 항상 그랬듯이 201번 버스를 타고(올레길 만능버스...), 어저께 걸었던 3코스의 종점이자 4코스의 시작점인 표선해비치해변으로 향했습니다. 전날 걸으면서 보아두었던 위치인지라, 금새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올레길 3코스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아래의 후기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2019/11/16 - [제주도 올레길 투어 한달살기/올레길투어 다섯째날] - ▶가을 제주 올레길 추천코스 제주도 올레 3-a 지도
걷기 시작...
올레길 4코스는 시작하자마자, 바다를 보면서 걷습니다. 그리고, 끝날때까지 거의 바다만 보면서 걷구요. 나중에 나올테지만, 잠시 마을 안쪽을 들어가는 것을 제외하곤, 거의 그렇게 바다만 보면서 걷습니다.
역시, 다른 올레길 코스처럼 시그널과 파란색 화살표를 잘 확인하고 걸으면 길을 잃을 경우는 드뭅니다. 참고로, 특이하게도 이 올레길 4코스에서만 두차례나 엉뚱한 길로 진입을 해서 한참을 걸었는데, 저희같은 실수는 하지 마시길 바라겠습니다. 꼭 걸으면서, 화살표와 시그널 눈으로 확인하면서 걸으시길...
바다가 보이는 넓은 구간이 이어지고...
경치 좋은 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다시 이동...
역시, 해녀분들께서 반겨주십니다. 제주 올레길을 걷다보면, 자주 마주치는 광경들...
말씀드린대로 이날은 날씨가 너무 좋아, 한라산이 선명하게 보이더군요. 한라산 등산을 계획했던 분들은 아마도 계탄날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며, 올레길을 걷습니다.
아래의 사진쯔음에서 처음으로 길을 잘못들었습니다. 아마도, 시그널을 잘못보고 큰길쪽으로 나간 것 같은데, 시그널도 없는데다 바다가 한참 보이지 않아서 잠시 당황했습니다. 그래서 곧바로 방향을 틀어, 바닷가쪽으로 이동했구요.
그랬더니, 올레길표지가 다시나오더군요. 여기까지 7키로미터...
이쪽 표선에서 남원쪽 구간에 자주 보이는 광경입니다. 낚시꾼들... 뭔가 큰 것 한마리 건것 같아서 지켜봤는데, 끌어올리다가 낚시줄을 터트렸습니다.
그냥 앉아있기만해도 힐링이 될 것 같은 벤치...
작은 대나무숲을 지나면, 멋진 숙박시설이 하나 기다립니다. 이곳에 화장실이 있다는 표지판이 있으니, 기억해두셨다가 이곳 쯔음에서 용변 해결하시길...
작은 숲도 지나구요...
다시 바다...
여기에서 횡단보도를 지나, 마을 안쪽으로 들어갑니다. 유일하게 바다가 안보이는 구간의 시작...
중간 스탬프존...
감귤밭을 지나...
이제 11키로미터 왔네요.
다시 길을 건너서 바다쪽으로 향합니다.
바다가 보이는 길 다시 시작...
아래의 사진 정도에서 다시 한번 길을 잘 못 듭니다. 바다를 보면서 걸어야 하는데, 산으로 향하는 일반 도로가 나오더라는... 시그널과 화살표도 안보이고...
그래서 다시 왼쪽으로 들어가는 작은 길을 들어서니, 이내 화살표와 시그널이 보입니다. 말씀드린대로, 어떻게 된 일인지 4코스에서만 두차례나 엉뚱한 곳을 걸었네요. 바로 정신을 차려서 큰 손해는 없었지만, 아무 생각없이 계속 걸으면 나중에 낭패를 당할수도 있습니다. 낭패라고 해봐야 좋은 경치를 놓치는 것 정도이지만, 그래도 오래 계획하고 큰 맘먹고 실행한 여행인데, 조심해야 하겠습니다.
잠시 걷다보면 이내 바다가 보이구요.
그 길은 끝까지 이어집니다.
그렇게 도착하게 된 올레4코스의 종점... 오늘 아침 차를 주차해둔 곳... 내일, 올레5코스를 걸을때 다시와야 할 곳...
사진 몇 장 카메라에 담고, 이내 식사하러 자리를 옮깁니다.
아래는 제가 올레길 4코스를 걷고 밥을 먹었던 곳인데요. 물회맛이 제법 괜찮습니다. 여행길 참고하시길...
2019/11/22 - [제주도 올레길 투어 한달살기/올레길투어 여섯째날] - ▶제주 물회 맛집 추천합니다 올레길 4코스 세화2리 해녀의집 식당
이렇게 저희 부부가 걸었던 제주도 올레길 4코스를 정리해봤습니다. 중간에 두어차례 엉뚱한 길을 걸었음에도 불구하고 약 4시간만에 통과한 코스이니, 그만큼 걷기 좋은 길이라는 설명도 되겠습니다. 일단, 아름다운 바다를 보면서 걸을만한 구간이 많기에 추천을 하구요, 굳이 올레길 때문에 온 여행이 아니더라도 시간을 투자해서 돌아볼만한 가치가 있는 여행지라 추천합니다. 제주여행 계획하시는 분들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아래는 제주도 올레길 전구간을 정리한 지도... 제주도 올레길 탐방에 관심있는 분들, 역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2019/08/22 - [제주도 올레길 투어 한달살기/준비] - ▶제주 올레길 코스 지도 제주도 올레길 코스 추천
그러면 좋은 추억 많이 남기는 제주도 여행되시구요, 안전하고 즐거운 올레길 탐방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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