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물회 맛집 추천합니다 올레길 4코스 세화2리 해녀의집 식당

올레길 4코스 제주 물회 맛집 추천 세화2리 해녀의집 식당

 

 

 

이번에 다녀온 제주도 한달살기 여섯째날, 제주 올레길 4코스를 완주하고 식사를 한 곳입니다. 세화2리 해녀의집 식당... 서귀포시 표선면 세화리에 위치한 곳으로, 대광어 물회맛이 일품이여서 소개해드립니다. KBS 생생정보통에 두차례나 소개가 된 곳으로, 다른 다양한 메뉴들도 취급하는 식당이니 참고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세화2리 해녀의집 식당에 도착했습니다. 바로 옆이 바닷가... 그리고 그 바다가 보이는 곳에 큰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하기 편리합니다.

 

 

 

식당 내부는 평범합니다. 입구 바로 앞쪽에 입식테이블이 하나 있었고, 안쪽으로는 좌식테이블로 된 구조...

 

 

메뉴판과 가격표입니다. 제주도에 있는 웬만한 식당들에서 일반적으로 취급하는 음식들이였구요, 가격 역시나 그 수준이였습니다. 사장님께서 대광어물회가 맛나다고 해서, 잠시 고민하다가 그걸로 선택했습니다. 올레길을 4시간 이상 걸은 후여서, 어찌보면 가장 안성맞춤인 음식이 아니였을까 지금에서야 생각이 드네요.

 

 

 

잠시, 기다리면 나오는 대광어물회...

큰 스텐그릇에 2인분이 한꺼번에 나옵니다. 일단, 한눈에 양이 상당히 많아 보여서, 그건 합격...

 

 

 

대광어 물회답게, 광어가 푸짐하게 얹여져 있구요.

 

 

 

전복도 한자리를 차지합니다. 아마도, 1인분에 하나씩이여서 두개를 얹인 모양입니다.

 

 

 

그리고 바다내음이 물씬 나는 성게알 또한 색깔을 맞추어줍니다.

 

 

 

섞을려고 숟가락과 젓가락을 사용하려는 순간, 물회 육수 안에 있던 미역 등의 부재료들이 보입니다. 국물 보다는 이런 부재료가 더 많은 양을 차지했구요, 개인적으로 미역이 많이 들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보통 물회집에 가면 양배추를 많이 사용하는데, 미역이 든 물회가 훨씬 맛나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제주도 같은 지역은 바로 채취한 미역을 사용하기에, 신선함과 맛에서 육지의 동네 물회집과는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그렇게 휘휘 저어서 한젓가락씩 맛을 봅니다. 누구나 반할 수 밖에 없는 맛...

 

 

 

개인적으로 이곳 세화2리 해녀의집 식당은 물회 국물이 아주 맛났는데요, 그 점에도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너무 시다거나, 너무 달다거나, 너무 매콤하다거나 하지 않는, 딱 적당한 맛의 간... 과한게 없어서 맛난 그런 맛의 육수입니다. 물회맛의 70퍼센트는 이 육수가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듯...

 

 

 

앞접시에 밥을 말아서 푸짐하게 한 숟가락...

긴 시간을 걷다가 먹는 식사여서 더 맛있었을 수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물회맛은 훌륭한 곳이라 평가합니다.

 

 

 

물회가 거의 비어갈즈음, 남은 밥을 투하해서 마무리합니다.

 

 

 

 

 

그렇게 싹 비워진 한상, 제주 물회 맛집 세화2리 해녀의집 식당,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사실, 원래는 다른 곳을 가려다가 그곳이 문이 닫힌 바람에 2차적으로 선택한 곳입니다. 그래서 어찌보면 기대치가 낮았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막상 맛을 보니 잘 왔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는... 폼나는 물회집이 아닌 투박한 차림의 시골식당 물회지만, 맛은 너무 좋습니다. 참고로 이곳 세화2리 해녀의집 식당은 제주 올레길 4코스 중간쯔음 위치한 곳이니, 올레길 걷는 분들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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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맛난 제주 음식 많이들 즐기시구요, 재미나고 좋은 추억 남기는 제주여행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