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 올라 본 제주 저지 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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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한달살기/제주여행 한달살기 스물아홉째날

비 오는 날 올라 본 제주 저지 오름

비 오는 날 제주 저지 오름

 

제주 한달살기 스물 아홉번째날... 원래 계획했던 여행의 마지막 코스입니다. 저지오름... 이번 제주 한달살기는 오름 열곳, 한라산 등산코스 모든 구간, 제주 전통시장, 그리고 한라산 둘레길 모든 코스를 돌아보는 것이 그 목적이였는데, 오늘 오른 제주 저지오름이 그 마지막이네요. 이 저지오름을 오름으로서 한달동안 할려고 했던 모든 것들을 다 하게되는 순간입니다.

 

 

 

 

저지오름의 시작점에 도착했습니다. 보통 오름은 조금 외진곳에 있는게 대부분인데, 저지오름은 사람들이 많이 사는 마을에 접해있습니다.

 

입구 바로 맞은편에 편의점도 있구요,

 

주변으로 나름 먹을만한 식당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주차되어 있는 차들도 많은... 길가가 주차하기 좋은 차도변이여서 주차하는데 크게 무리는 없을겁니다.

 

이정표를 따라 저지오름쪽으로 걸어들어가기 시작합니다.

 

이쁜 돌담길들을 지나구요.

 

저지오름은 오름 주위로 둘레길이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아마, 근처에 산다면 매일매일 운동삼아 산책을 즐겼을지도 모를만큼 이쁜 둘레길이... 아랫쪽 둘레길과 정상쪽 둘레길 모두를 돌아볼 수 있는 코스로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작은 체육공원을 지나, 가파른 돌계단을 오릅니다.

 

그러면 나오는 둘레길... 걷기 좋게 잘 관리되고 있어서 기분 좋게 걸을 수 있는 공간입니다.

 

그렇게 걷다보면 나오는 돌계단... 정상부쪽으로 올라가는 돌계단입니다.

 

끝까지 올라가니 비가 내리네요. 제주도 날씨란...

 

약 1킬로미터쯤 되는 정상둘레길을 걸어봅니다. 오른쪽으로...

 

그러다보면 나오는 작은 전망대...

 

운무가 심해서 아무것도 안보이네요.

 

거기서 조금만 더 가면 진짜 전망대가 나옵니다.

 

역시 아무것도 안보입니다.

 

원래는 저쪽으로 한라산이 보여야만 하는데...

 

아쉬운 마음을 조금 안고, 내려오기 시작했습니다. 이전에 올레길 돌면서 올랐던 곳이여서, 그리고 이외에도 몇차례 와본 곳이여서 큰 아쉬움은 없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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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만 돌면, 올라왔던 계단이 나오네요. 그러니까, 여기 정상 전망대가 목적이신 분은 계단을 올라와서 오른쪽이 아닌 왼쪽으로 도는게 어찌보면 보다 효율적인 방법이겠습니다.

 

계단을 내려와서...

 

반대 방향으로 저지오름 둘레길을 돌았습니다.

 

그렇게 완전히 한바퀴를 돌아서, 저지오름 구경을 끝마쳤습니다.

 

제주 저지오름...

 

제주도에서는 접근성이 가장 좋은 오름 중 하나이겠습니다. 거기다가 걷기 좋은 둘레길까지 조성되어 있어서, 편한 마음으로 누구나 돌아볼 수 있는 곳... 노약자들도 충분히 오를만한 오름이니, 편한 제주오름 찾으신다면 이곳 추천해봅니다. 제주여행길 참고하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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